[칸딘스키] <예술에서의 정신적인 것에 대하여>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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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모스크바에서 1866년에 태어났으며 대학에서 법학과 경제학을 전공했다. 학위를 취득한 후에 그는교수직 제의를 받았으나 사양하고 대신 쿤 규모의 판화 회사에서 잠시 근무한다. 그후 예술가가 되고자 뮌헨으로 간다.
이 시점까지의 칸딘스키 그림은 동화와 같은 역사적이고 낭만적인 주제나 풍경 등에 뿌리를 두고 있었는데 가끔 그것을 팔레트 나이프로 그리곤 했다. 그는 미술가이자 이론가이기도 했는데, 1912년에 그 자신의 예술관을 이론적으로 뒷바침 해 줄 이 책[예술에 있어서의 정신적인 것에 대하여]를 출판한다.
1908년 이전의 그의 작품을 보통'표현주의'로 구분하고는 있으나 그려진 소재에 관련해 볼 때 색채가 독자성을 보이고 있음과 또한 '음악적'구성이 시각적인 것보다는 심리적인 효과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이한 성격을 내포하고 있다.
1909년부터 칸딘스키는 그의 작품을 '내적 요구'에 의해 그려진 것은 '즉흥', 그려진 오브제의 형태가 드러나는 것은'인상', 오랜 숙고 기간에 걸쳐 구성된 것은 '구성' 의 세가지로 분류, 제목을 붙인다.이렇게 그는 '색채의 원초적 가치'가 회화 언어의 핵심을 이루는 '순수 미술'의 개념을 창시했고 1910년 최초의 추상화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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