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26대왕 고종에 대한 재해석

소개

조선의 마지막 왕인 순종의 아버지이자 대한제국의 황제 고종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에 대한 A1장 분량의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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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종은 조선의 26대왕으로 굴곡진 우리 근대사의 특별한 의미를 지닌 인물이다. 19세기와 20세기의 근대적 과도기를 몸소 겪으며 보수적 개혁을 펼친 인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광무개혁은 서구열강이 식민지를 넓혀가는 제국주의의 시대적 흐름과 국민의 평등을 지향하는 세계적 흐름에 반하는 절대군주제를 선포하여 실패하고 말았다. 이러한 결과로 그를 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세계정세에 어두웠던 무능한 왕이라는 부정적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그가 흥선대원군의 섭정과 명성황후의 간섭을 이겨내지 못하고 정치주도권을 내준 것만 봐도 그는 왕권을 잃은 종이호랑이와 다름없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필자는 이러한 주장에 반박한다. 내 생각에 고종은 무능하고 어리석은 왕이 아니라 무난한 정치능력으로 과거 조선을 통치한 여느 왕들과 능력 면에서 별 차이가 없다. 또한 자신의 능력을 펼칠 기회가 1897년 대한제국 건국을 계기로 주어졌다. 하지만 이미 조선의 왕권과 국권은 걷잡을 수 없이 추락해 있었고 다시 회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필자는 고종의 광무개혁 실패요인과 그의 개혁이 비록 보수적 개혁이고 기우는 나라를 구하지 못했지만 어떤 긍정적인 의미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고종즉위 전후 흥선대원군과 명성황후의 정권다툼의 틈바구니 속에 고종은 뒤늦게 군주로서의 의무와 위엄을 배워간다. 격변의 정국 속에 강화도조약을 맺고 이양선의 침략에 아버지의 뜻을 따른 척화비를 건립하는 등 고종은 세계정세를 따르거나 반하는 정책을 펼쳤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