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그 설렘으로 아이들을 만나고 싶다 서평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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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그 설렘으로 아이들을 만나고 싶다를 읽고
서평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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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교사가 되려고 하는 걸까?”, “교사가 해야 할 역할은 무엇일까?” 이 질문들은 교육대학교 4년의 생활동안 나를 끊임없이 괴롭혀 온 질문이다. 수많은 서적에서 말하는 바른 교사의 길, 올바른 교육방법의 장미빛 희망들이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현장의 이야기들과 교육실습에서 직접 대면하는 문제들 앞에서는 아무짝에 쓸모없는, 말 그대로 이론에 불과 함을 뼈저리게 느꼈다. 그럴 때 마다 책을 쓴 유명한 저자들의 전문성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작가 ‘파멜라 심스’의 「처음 그 설렘으로 아이들을 만나고 싶다.」는 나의 이러한 질문들을 한번에 해결해 주는 명쾌한 답을 담고 있었다. 교사로서의 잃어버렸던 정체성을 찾아가며 교육의 바른 길을 제시하는 여교장 ‘제인’의 이야기는 기존의 책들에서는 볼 수 없던 진정한 교사의 길을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다.
이스트 카운티의 여교장 ‘제인’은 교사들의 부정적인 인식과 변화를 거부하는 학교 분위기에 환멸을 느끼며 여행을 떠난다. 그곳에서 우연히 ‘사라’를 만나게 되면서 자신 역시 처음 교직에 들어설 때의 다짐과 열정을 잃고 지내왔음을 깨닫는다. ‘제인’과 같은 모습은 비단 몇몇 교사의 문제로 치부할 문제가 아니다. 요즈음 사회에서 교사에 대한 인식은 ‘스승’이 아니라 단지 지식을 전수하는 ‘선생’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