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에서 수학을 배우자 - 나카다 노리오 지음

소개

피라미드에서 수학을 배우자 - 나카다 노리오 지음
독서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생각했던 것이 ‘이집트의 피라미드에서 수학에 대해 배울 것이 그렇게 많을까?’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일본 사람이 지은 이 책의 구성은 아버지와 두 자녀간의 대화형식으로 꾸며져 있었다. 맨 처음 머리말부터 차근차근 읽어 내려가는데 내가 이 책의 내용은 모르고 제목만 알았을 때의 감정보다 더욱 읽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기하’에 대한 이야기와 우리가 어려워하는 기하의 수학적인 증명이 쉽게 소개되어 있는 것 같았다.
지금 기억을 떠올려보면, 나는 중학교 때 삼각형의 닮음이나 결정조건 부분을 배울 적에 헤맸던 기억이 난다. 직관적으로는 알겠는데 이걸 내가 스스로 증명을 해야 한다니 어디서부터 증명을 시작해야할지도 막막했고 증명의 방법은 여러 가지인데 이해가 안 되니 외우기에 급급해서 참 어렵게 느꼈던 단원이었다. 이 책을 쭉 읽다보면 그때 배웠던 증명들이 자세히 나오는데 지금 보면 이해가 가는 부분들이 왜 그땐 그렇게 헤맸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문제만 딱 던져주고 증명해보아라 하면 쭉쭉 써내려가지 못할 것 같아 마음이 씁쓸하면서 반성하게 되었다. 수학과 4학년인 학생이, 5월이면 고등학교로 실습을 나가게 될 교생이, 곧 임용고시에 응시할 수험생이, 장차 수학선생님이 될 예비교사가 지금도 깔끔하게 해결하지 못하는 나 자신을 돌이켜보며 이 책을 읽는 도중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