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that wine 독서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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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성인이 되면 좋던 싫던 술을 접하게 된다. 각 나라마다 지역마나 다양한 술이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그 술을 대하는 문화 역시 술의 종류 못지않게 다양하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술은 그리 많지 않다. 이 가운데 와인은 실로 어마어마한 술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역사 역시 인간의 역사와 함께 할 정도 이며 현재에 들어와서 와인 한 병이 갖는 상업적 가치는 이미 상상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런 와인에 대한 궁금증이 갈수록 커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거라고 볼 수 있다.
내가 와인에 관심을 갖게 된 시기가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어느덧 성인이 되고 주류를 쉽게 접하게 되면서 내가 흔히 아는 술들과는 다르게만 느껴지는 와인에 대해 환상과 지적 호기심이 확대된 건 확실하다. 이에 더해 생각해보면 대학교에 진학하면서 선택한 과의 특성상 필요에 의해 와인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최소한의 상식선에서나마 필요하다고 여겨 이 수업을 듣게 됐을 지도 모른다.
내가 알고 있던 와인에 대한 지식은 기껏해야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 정도였다. 그리고 내가 지금까지 와인을 마셔본 적은 엠티가서 마셔본 레드와인 한 잔과 화이트 와인 한 잔 그리고 친구들과 마셨던 스파클링 와인이 전부였다. 레드와인 같은 경우에는 너무 떫어서 먹다가 다 못 마실 정도였다. 단순이 와인은 달콤할꺼라는 생각을 깨는 순간이었다. 반면에 화이트와인은 마셨을 때 청량한 느낌이 너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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