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만의 휴식 감상문

소개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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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비록 내가 책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어서 많은 책을 읽은 것은 아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상깊었던 것은 내가 지금까지 읽은 책중 가장 공감대를 많이 형성한 책이라는 것이다. 공감대라고 하는 말이 맞는지 잘 모르겠지만, 내가 책을 읽으면서 책속의 상황과 나의 상황을 관련시켜서 생각을 가장 많이 하게 만든 책인것 같다.
정신과와 관련된 책을 읽은것은 저번에 교수님께서 추천하신 ‘공중그네’ 이후로 두 번째로 읽는 것 같은데, 솔직히 말하면 공중그네 보다 이번에 ‘30년만의 휴식’을 읽으면서 더 재미있었고, 양도 공중그네 보다 많았지만 빠른시간 내에 읽을 수 있었던것 같다.
이 책에는 많은 ‘휴’ 라는 사람이 등장한다. 휴라는 사람은 이무석 교수, 그리고 다른 많은 정신과 의사분들이 만나온 환자들을 지칭해서 말하는 것인데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을 많이 했다는 이유가, 내가 이 책에 나오는 휴라고 지칭되어진 사람들과 닮은 점이 너무 많아서였다. 이 책에는 적어도 50명 이상의 인물이 휴로 바뀌어져 있는데, 처음에는 읽으면서 내가 어떤 사람과 비슷한지 생각을 해보게 되었는데 책을 계속 읽을수록 조금씩이라도 나와 닮은 부분이 있는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나중에는 세지 못했다.
몇일전에 정신간호학 시간에 인격장애에 대해서 배웠는데, 그때 교수님께서 책을 읽으면서 나는 어떤 인격장애에 가까운지 친구들과 이야기 해보라는 시간을 주신적이 있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보기 전에 나에게 해당되는 인격장애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책을 읽는데 모두 9가지 종류 중 5가지 이상이 나에게 해당된다고 생각되는 것이었다. 책을 자꾸만 읽을 수록 9가지 모두 나에게 있는 인격장애가 아닌가 의심이 들어서 이상하게 느껴진적 도 있다.
그만큼 인격장애 등의 정신병은 의식하지 못하는 우리속에 많이 잠재되어 있는 것 같고, 겉으로 보일때 정신병이 있다고 하는 사람들은 잠재되어 있던 의식이 드러난 것일 뿐,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로 알게된 점은, 정신분석 등의 정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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