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슬렘왕조와 무굴제국의 흥망성쇠

소개

인도의 역사 중에 무굴제국 부분으로
인도 모슬렘 왕조의 부침,모슬렘 왕조의 영광 - 무갈제국 .무갈시대의 문화 를 다룬부분입니다.

목차

1. 인도 모슬렘 왕조의 부침
2. 모슬렘 왕조의 영광 - 무갈제국
3. 무갈시대의 문화

본문내용

1. 인도 모슬렘 왕조의 浮沈
7세기 내지 11세기 동안의 인도에는 외부로부터의 침입이 없었으며, 따라서 외적의 위협에서 성장하는 애국심이나 민족의식은 점차 잃어버리게 되었다. 오랜 기간의 평화 속에서 부를 축적하게 됨에 따라 경제적 생활은 풍족하였으나 반면에 정치조직은 미약하였다.
아프가니스탄의 가즈니조 치하의 이슬람교도는 11세기 초부터 인도를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하였고, 가즈니조를 대신한 무하마드 구르는 12세기 말에 벵골에 이르는 북인도의 대부분을 정복하였고, 그가 암살당하자 1206년, 터키족의 노예 출신의 부장 꾸툽 웃 딘 아이박이 독립하여 인도에 최초의 이슬람교도의 정권을 수립하였다. 최초의 왕통은 궁정노예가 황제가 되고 궁정․행정․군사의 고위직이 대부분 군주의 노예들에 의해 점유되었으므로 역사에서 이를 이른바 노예왕조라고 부른다. 노예왕조의 통치 형태는 포악한 전제정치였다.
노예왕조를 멸망시키고(1290) 피루즈 샤가 왕위를 차지하여 킬지왕조를 열었다. 킬지족은 원래 터키계의 일족이었으나 아프가니스탄으로 이주했고 무하마드 구르가 침입한 이후에는 인도 본토에 정착했었다. 킬지왕조는 노예왕조 때 소외되었던 아프간 귀족들의 충성심을 얻으려 노력하여 아프간족과 인도 모슬렘에게 고위관직을 부여하는 회유책을 도모하였다. 따라서 킬지 왕조 때 모슬렘 왕조의 인도화가 크게 이루어졌으며 원주민의 지지에 크게 의존하였다.
다음으로 14세기의 대부분을 지배하였던 뚜그락왕조는 가지 말리크가 일으켰다. 뚜그락왕조는 데칸에 원정하는 등 상당한 세력을 떨치기도 했지만 다음 무하마드 빈왕이 호사스런 생활을 즐긴데다 기근까지 겹쳐 각지에서 반란이 일어났고 벵골지방이 이탈되어갔다.
불안한 정세 속에서 힌두왕조 비자야나가르의 흥기는(1336~1649) 모슬렘세력이 남인도로 확장하는 것을 견제하였다. 이 왕국은 데칸 남쪽에 국가를 건설하고 힌두교를 보호하며 독립을 유지했다. 이 왕국은 고아, 마이소르, 칸치 등을 포함했으며 그 역사는 주로 북부의 모슬렘왕조와 전쟁하는 것으로 일관되었다.

참고자료

· 인도사/조길태/민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