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온라인 우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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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온라인 우표제를 실시하면서 SK·아시아나 항공·인터파크·마이클럽 등 350여개의 업체가 참여하는 이메일 자유모임과의 갈등이 시작됐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이메일 자유모임의 ‘안티 온라인 우표제 활동’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그렇다면 과연 온라인 우표제는 무엇인가?
온라인 우표제는 1일 1,000통 이상을 발송하는 업체에 요금을 부과하는 제도를 말한다. 상업성 여부에 따라 통당 0~10원을 부과하며 상업성 여부는 한메일을 이용하는 수신자가 스스로가 결정한다. 예를 들어 한 업체가 1000명 이상의 다음메일 회원에게 메일을 발송했을 경우, 그 중에서 1%가 넘는 수신자가 '정보성이냐 상업성이냐'를 판단해 70% 이상이 정보성을 인정한다면 요금은 부여되지 않는다.
온라인 우표제는 스팸메일에 의해 시작됐다. 스팸 메일은 PC통신이나 인터넷 ID를 가진 사람에게 일방적·대량으로 전달되는 전자우편을 일컫는데, 최근엔 무차별적인 불법 스팸으로 인한 피해사례가 급증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온라인 우표제를 도입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주장한다. "스팸 메일로 인한 이용자의 불만을 없애는 대안으로 나온 것이 온라인 우표제"라며 "지금까지 이메일을 보내는 쪽에서 비용 부담이 없었기 때문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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