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쓰인 우리말

소개

방송이나 신문매체에서 잘못쓰인 우리말을
설명해 놓은 것입니다 ^^

목차

1. 웬수
2. 넉넉치 못하다
3. 설레임
4. 초생달
5. 짜장면
6. 흉칙한
7. 비만인 사람
8. 여시
9. 뱃속
10. 응큼하네
11. 내노라하다
12. 굽신굽신

본문내용

1. 황신혜, `웬수와 함께 춤을`로 5년만에 안방극장 복귀
[출처] [아시아투데이] 2009년 07월 29일(수) 오전 11:30

흔히 방송에서나 신문매체에서 "웬수" 라는 표현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표현이다 . `웬수`는 전라도 지방에서 쓰는 방언으로 `원수` 라고 표기하는 것이 맞는 표현이다.
뜻 : 원한이 맺힐 정도로 자기에게 해를 끼친 사람이나 집단


2. △장응칠(55)씨는 “노모를 모시고 40여년간 살고 있다. 이곳은 산으로 둘러쌓여 농토가 없는데다 마을이 협소하다 보니 생활형편이 넉넉치 못하다. 농사만으로는 먹고 살기 힘들어 건설현장 일을 한다. 요즘은 새농으로 건설현장도 못 가지만 주민들 모두가 장승과 지게, 개미를 만드는 일 등 기술자로 인정해줘 큰 보람을 느낀다.”
[출처] [新 강원기행]개미산골마을 사람들

어근이 모음이나 유성자음(ㄴ,ㄹ,ㅁ,ㅇ)으로 끝나지 않는 `-하다`가 붙은 말은 다음 음절의 첫소리와 어울려 줄 적에 어간의 `하`가 완전히 떨어져 나가게 된다. 이렇게 `하`가 아주 줄어들 때에는 준대로 적는것이 옳다.
한글 맞춤법 제40항 붙임 2에 `넉넉하지 않다`의 준말이 `넉넉지 않다`라고 나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넉넉치못하다 → 넉넉지못하다 로 표기해야 맞는 말이 된다.

넉넉하지 않다 ㅡ> 넉넉지 않다 (어근 `넉넉`의 받침은 `ㄱ`이기 때문에 모음도 아니고 유성자음도 아니다. 따라서 어간의 `하`가 아주 떨어져 나가게 된다..)
익숙하지 않다 ㅡ> 익숙지 않다 (어근 `익숙`도 역시 `무성자음 `ㄱ`으로 끝난다.)

참고자료

· 방송. 신문매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