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정보학과 학문 간 통섭에 관한 단상

소개

문헌정보학과 학문 간 통섭에 관한 생각을 리포트로 썼습니다.
다소 주관적인 결론이 적혀 있습니다.
활용하실 때 참고 바랍니다.

목차

1. 서 론 - 통섭론, 문헌정보학
2. 문헌정보학과 신문방송학
3. 미국 문헌정보학의 실태
4. 통섭론에 대한 비판적 시각.
5. 결 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문명이 갈수록 진화함에 따라 학문과 지식은 급속도로 심화되고, 이러한 심화현상은 세분화라는 당연한 과정을 동반하게 되었다. 세분화된 학문은 마치 세포가 분열하듯 또다시 심화와 세분화를 거듭한다. 이에 따라 지식인층은 세분화된 학문에만 전문화된 소위 ‘단편적 지식인’으로 전락하게 된다. 이를 자성하게 된 일부 지식인층이 세분화된 학문들을 두루 섭렵하고 융합하여 거시적이고 광범한 통찰력을 지녀야 한다는 논리를 펴게 되었으며, 그로 말미암은 중간 결과물이 바로 에드워드 윌슨 교수의 Consilence 개념인 것이다.
이는 문헌정보학 분야에서 역시 피해갈 수 없는 일종의 대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기실 ‘통섭’ 개념이 등장하기 훨씬 이전인 1980년대 이후부터 타 학문―특히 커뮤니케이션학, 즉 국내의 신문방송학―과 연계된 연구들이 증가해왔다. 또한 2001년 말의 기록에 의하면 미국도서관협회(ALA)가 인정한 56개 학과 중 33% 정도에 달하는 17개 학과가 타 학과가 통합하였다고 한다. 2개 이상의 학과를 통합한 새로운 학제 단위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통섭론 자체에 대한 비판부터 문헌정보학과 타 학문과의 통합에 관한 비판까지 다양한 목소리가 동서양에서 나오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현 상태에 대해 진단하고 원인을 분석하며, 이러한 현상이 바람직한지 고찰해보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작업이 될 것이라 사료된다.
본 소논문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의 정동열 교수의 『문헌정보학과 커뮤니케이션연구의 학문적 연관성 고찰』(1991)과 롱아일랜드 대학의 마이클 코니그 교수와 찰스 힐드래스 교수가 『Library Journal』에 쓴 보고서인 『The End of the Standalone "Library School"』(2002)에서 소개하고 연구한 사례들을 통하여 문헌정보학과 타 학문 간의 융합(통섭)에 관해 고찰해 보고자 한다.

참고자료

· 정동열 권수영, [문헌정보학과 커뮤니케이션 연구의 학문적 연관성 고찰], 정보관리학회지, 1991.
· 최재천, [지식의 통섭: 학문의 경계를 넘다](이음, 2007) p.306.
· Michael E.D. Koenig & Charles Hildreth, [The End of the Standalone "Library School"], Library Journal, 2002.
· 김미진, [문헌정보학과 신문방송학 분야간의 상호 인용패턴 분석](전주대 인문과학 연구, 1996), p.254.
· 김흡영, [사회생물학 중심 통섭론을 반대한다]. 중앙일보 2007. 4. 16.
· 최종덕, [통섭에 대한 오해]. 집중세미나 2007 원주 토지문화관, 2007. 7.20.
· 송정숙, [문헌정보학의 위기인식과 대처방안],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