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 문화 - 탱고

소개

탱고는 `passionate, sensual, tantalzing` 이 세단어로 집약할 수 있다. 열정적이고 관능적인, 그리고 끝없이 목마르게 하는 춤으로 탱고는 밝고 사교적인 다른 커플댄스들과 다르게 남자와 여자가 만나 춤으로 잠시 하나가 되지만, 결국 다시 떠날 운명을 표현하고 있다. 탱고 명곡들의 가사를 살펴봐도 한결 같이 잃어버린 사랑이나 이루지 못한 인생의 꿈에 대한 회한이 가득하다. 탱고 음악이 남다른 호소력을 갖는 이유는 바로 이 애달픈 이별과 패배의 정서, 달리 말하면 가슴속에 쌓이고 쌓인 ‘한’의 정서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워하지만 만날 수 없고, 원하지만 가질 수 없는 그럼 감성을 그리고 있다.

목차

Ⅰ.탱고
탱고
탱고의 기원
탱고의 분류
탱고의 특징
탱고의 열풍
세 대륙 문화의 조화
영화속의 탱고
탱고에서 인생을 배운다

본문내용

만일 실수를 하면 스텝이 엉키게 되는데, 그게 바로 탱고입니다.
If you make a mistake, if you get all tangled up, you just tango on.
- <여인의 향기> 중 슬레이드의 대사 중(알파치노 주연)-

탱고
탱고는 `passionate, sensual, tantalzing` 이 세단어로 집약할 수 있다. 열정적이고 관능적인, 그리고 끝없이 목마르게 하는 춤으로 탱고는 밝고 사교적인 다른 커플댄스들과 다르게 남자와 여자가 만나 춤으로 잠시 하나가 되지만, 결국 다시 떠날 운명을 표현하고 있다. 탱고 명곡들의 가사를 살펴봐도 한결 같이 잃어버린 사랑이나 이루지 못한 인생의 꿈에 대한 회한이 가득하다. 탱고 음악이 남다른 호소력을 갖는 이유는 바로 이 애달픈 이별과 패배의 정서, 달리 말하면 가슴속에 쌓이고 쌓인 ‘한’의 정서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워하지만 만날 수 없고, 원하지만 가질 수 없는 그럼 감성을 그리고 있다.

탱고의 기원
아르헨티나의 항구도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뒷골목에서 태어났다고 보는 춤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가 아르헨티나의 수도가 된 19세기 말 무렵, 유럽이 여러 차례 전쟁을 겪고 경제가 불안해지자 엄청난 수의 유럽 젊은이들이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찾아 남미로 건너왔다. 그런데 당시 아르헨티나로 이민 온 유럽인의 남녀 비율은 50대 1이었으니, 청년들은 몇 안 되는 처녀들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했다. 춤을 추면서 멋지게 상대를 리드하는 방법으로 처녀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한 청년들이 본국에서 추던 유럽식 사교댄스에 나름대로 연구하고 개발한 스텝과 테크닉을 접목시키면서 차츰 탱고의 틀이 갖춰졌다.
‘탱고’라는 단어의 라틴어 어원은 첫 번째는 ‘만지다’, 두 번째는 ‘맛보다’, 세 번째는 ‘가까이 다가서다’, 그리고 마지막은 ‘마음을 움직이다’라는 뜻의 탄게레’(Tangere)에서 찾을 수 있다. 왈츠 또는 예전의 어떤 춤보다도 서로 몸을 밀착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은 것은 당연한데, 물론 당시의 젊은이들이 기대했던 것은 이런 ‘신체적 교류’가 처녀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정의 교류’로 이어져 총각 신세를 면하게 되는 것을 바랐을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