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113년 역사, 박승직 상점에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소개

한국 최장수 기업인 두산그룹의 과거에서 현재까지를 조사한 레포트입니다.
두산그룹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으로, 구한말부터 지금까지 한국의 역사와 함께해왔기에 두산그룹의 모태인 박승직 상점에서부터 현재까지 113년 역사동안 거쳐온 일제식민지, 한국전쟁 등 굵직굵직한 한국 근현대사적 사건과 배경을 적절히 결합하여 작성하였습니다.
113년의 두산그룹 역사를 체계적으로 볼 수 있는 레포트입니다.

목차

I. 서론

II. 두산(斗山)은 어떤 기업인가?
1. 두산그룹 소개 및 개요
2. 두산그룹의 연혁

III. 두산그룹의 모태 - 박승직 상점
1. 배오개의 거상 - 박승직(朴承稷)
2. 박승직 상점의 설립과 성장
(1) 박승직 상점의 설립과 그 배경
(2) 박승직 상점의 출발과 성정과정
(3) 박가분(朴家粉)의 인기
(4) 일본 상인들의 도전과 대응, 그리고 주식회사로의 개편
(5) 부침 속의 지속성장
3. 박승직 상점의 근대적 경영체제 확립
(1) 박승직 상점의 세대교체 - 박두병의 취임
(2) 동양맥주 창설의 출발점이 된 소화기린맥주
(3) 박승직 상점의 영업중단

IV. 두산그룹의 형성
1. 소화기린 맥주에서 동양맥주로
2. 전쟁의 시련을 딛고
3. 건설, 기계공업, 식품산업으로의 진출

V. 수성과 확장의 조화, 그 시련과 도전
1. 박두병의 타계와 새로운 도전
2. 확장과 개척
3. 대구 수원지 오염사고의 시련과 극복

VI. 두산그룹 설립 100주년 - 새로운 세기에의 도전
1. 100년 역사의 두산그룹
2. IMF 보다 더 큰 위기 (?)
3. 새로운 세기에 대한 두산의 도전과 현재

VII. 결론 및 느낌

본문내용

2. 박승직 상점의 설립과 성장

(1) 박승직 상점의 설립과 그 배경

1896년 8월 1일, 박승직은 서울 종로 4가 15번지에 자신의 이름을 딴 ‘박승직 상점’을 개설하였다. 10여년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오로지 근면과 절약으로 이룩해낸 박승직 자신의 꿈이 실현되는 순간이자 두산그룹의 100년 역사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당시 박승직 상점의 설립 2년 전에 일어난 갑오개혁은 육의전의 폐지라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고 이는 곧 일반 상인들의 상행위 자유화를 의미했으며 박승직은 이러한 시대의 변화와 자신의 상술을 통해 배오개에 점포를 개설한다.
당시 배오개는 18세기 전반부터 이미 사상도고의 근거지로서 시전상인들과 만만치 않은 경쟁상권을 형성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배오개는 지리상으로도 한반도 동북방의 상품과 삼남지방의 상품이 교류하는 유일한 통로의 교차지였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이나 시기적으로 보아도 박승직이 이 해에 배오개에 상점을 개설한 것은 굉장히 적절한 판단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2) 박승직 상점의 출발과 성장과정

‘신용본위’를 기치로 내건 박승직 상점의 출발은 순조로웠다. 박승직 자신이 환포상으로 입지를 다져왔던 만큼 초기에 박승직 상점에서 주로 취급했던 상품은 한국산 목면이었다.
그러나 이 무렵 기계에 의해 값싸게 대량생산된 양포의 수입량은 실로 폭발적이었고 박승직 상점에서도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수입 면포를 취급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게다가 청일전쟁 이후 일본 제품인 옥양목이 시장을 잠식해갔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박승직 상점이 한국산 목면만을 취급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이었다.
박승직 상점은 면포의 판매에 있어서 전국 각지의 포목상을 대상으로 물품을 도매했다.
점차 취급 품목도 다양화하여 1915년의 선전문구를 보면 주단, 포목 이외에도 방적사류, 곡류, 염류, 솥 등이었고 도량형기의 위탁판매까지 맡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박승직은 1900년대에 들어서부터는 국내 상계의 유력인사로서 그 면모를 더욱 뚜렷이 하였으며 그의 성공에 대해 정부도 신임을 표하고 각종 관직이 주어졌다.
이후 박승직은 정식 상업단체에 몸담기 시작하여 1906년부터 1911년까지 한성상업회의소 상의원으로 재임하는 등 각종 경제단체에도 이사로 참여하여 한인 상계의 권익옹호에 앞장섰다.
또한 박승직은 한성상업회의소 재직 시절에 국채보상운동에도 적극 동참, 70여원을 모금하여 기부하였으며 고종, 순종 승하 시에도 두차례나 상민봉도단을 결성하여 그 단장으로 활약하는 등 상계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거상으로서 계속해서 성장해나갔다.

참고자료

· 출처 : 113년 이어온 두산 ‘最古기업’, (2008. 8. 21 한국경제신문 기사)
· 출처 : "두산의 역사", 두산그룹 홈페이지
· 출처 : “박승직(朴承稷)상점과 두산그룹”, (이글루스 블로그)
· 출처 : 박용곤, “배오개에서 세계로” (1996, 두산그룹)
· 출처 : KDBS-TV, “오늘의 역사 - 낙동강 페놀오염 사건”
· 출처 : “페놀사건 이후의 두산”, (2003. 10. 21, 매일경제신문 기사)
· 출처 : “IMF 그후 10년, 두산그룹”, (2007. 6. 7, 한국일보)
· 출처 : 포브스 코리아, 2005년 9월호 기사
· 출처 : “집념과 도전의 역사 100년”, (파이낸셜뉴스신문(주), 아테네, 2007)
· 출처 : 공정거래위원회 대규모기업집단 공개시스템 오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