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윤리 문제 원인 해결책 사례 등등 분석 -영화 각설탕 감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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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는 과연 옳은 선택일까? 아무리 논쟁을 해도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 문제이다. 현대 의학이 발달하면서 과거에는 생각할 필요도, 생각할 수도 없었던 일이 현실화되고 있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안락사에 대한 문제이다. 1학년 때 작문과 토론 시간에 조별 토론의 주제로 했었던 것이라 안락사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이 있었다. 나는 평소에 안락사에 대해 이렇다 할만한 확실한 의견이 없었다. 안락사라는 것이 매우 주관적이어서 가족의 의견에 따라서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기준이 바뀔 수 있다. 자동차의 과속을 측정할 때처럼 속력에 따라 벌금을 내고 안내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안락사는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 모두의 문제이기 때문에 인간의 안락사에서의 안락사 기준과 동물에서의 안락사 기준이 다르다. 예를 들어 인터넷에서 집에서 기르던 강아지가 원충장염에 걸렸다고 안락사 시킨 사례를 보았다. 그 글의 댓글을 보니 자기가 기르던 강아지도 원충장염에 걸렸었는데 약과 식이요법의 병행으로 건강을 되찾았다는 내용이었다. 원충장염에 걸린 강아지는 살아날 확률이 20%정도로 낮지만, 나는 한 번쯤 희망을 가져보는 것이 좋은 선택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처럼 주인의 의사에 의해 그 동물의 안락사가 결정되는 것과는 달리 사람의 경우 살아날 확률이 20%라는 소리를 듣고서 안락사 결정을 내릴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이처럼 안락사라는 문제는 매우 애매하고 결정하기 힘든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

인터넷에서 안락사에 대한 영화를 찾던 중에 2006년에 개봉한 한국영화인 ‘각설탕’이라는 영화를 발견했다. 인간의 안락사는 아니지만 동물의 안락사가 나오는 영화였다. ‘각설탕’의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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