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속에 숨겨진 특수효과 2차 리포트 CG를 사용한 한국영화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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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괴물 (봉준호, 2006)
(2) D-WAR (심형래, 2007)

본문내용

1. 한국 영화와 CG
수천억 원의 제작비를 쏟아 붓는 할리우드 초특급 블록버스터들은 CG 기술에 대부분의 빚
을 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상을 현실로 바꾸는 CG 기술의 ‘조화’ 덕분에 할리우드의 물량공세도 먹히는 셈이다.
한국 영화산업에서도 CG 활용도 혹은 의존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어떤 영화에서는 완성도를 높이는 화룡점정 구실을 하기도 하고, 또 어떤 영화에서는 전체 작품 제작의 뼈대를 이루기도 한다. 사실 한국 영화 가운데 CG를 핵심 제작수단으로 삼아 만든 작품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1990년대 이후 한국 영화 흥행역사를 다시 쓴 작품들은 한결같이 CG 기술 덕택에 완성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한국 영화에서 본격적인 CG 기술이 첫 선을 보인 것은 1994년 ‘구미호’ 이다. 이 작품에서는 여자 주인공이 구미호로 변신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출하기 위해 ‘모핑’ 기법을 처음 활용했다.
이후 `태극기 휘날리며‘ 에서 새로운 시도를 거듭한 한국 영화의 CG 기술은 2004년에서야 확고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작품에서는 50년대 평양 시가지와 1ㆍ4후퇴, 수십만 중공군의 대대적 진격 장면 등이 국내 CG 기술에 의해 거의 완벽하게 재현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극과 극의 평판 속에서도 84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한국 영화 흥행 5위에 오른 심형래 감독의 `D-WAR` 는 국내 영화산업 CG 기술의 발전 궤적을 되돌아볼 수 있는 안성맞춤의 사례다. 이 작품은 괴수 영화라는 한 우물만을 파온 심 감독의 인간승리이자 국산 CG 기술의 변천사가 농축된 결정판이기 때문이다.
그럼 대표적인 영화 ‘괴물’ 과 ‘D-WAR` 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아보기로 하자.

(1) 괴물 (봉준호, 2006)
괴물은 현실 속에 존재하지 않는 괴물을 스크린에 잘 녹여냈다. 봉준호 감독은 모든 시각효과 요소를 디지털로 그려내기를 원했는데, 비주얼 이펙트 수퍼바이저 ‘Kevin Rafferty’씨의 제안으로 10개의 풀스케일 퍼펫이 사용된 샷이 첨가되었다.

참고자료

· 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