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적지 탐방보고서 (사적 314호 광주 조선백자도요지)

소개

사적 314호 광주 조선백자도요지를 방문하고 와서 쓴 글입니다.
사진도 여러장 첨부되어 있어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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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도요지란 자기나 도기를 구워내던 가마터를 일컫는다. 경기도 광주시 일대는 도자기를 굽는데 필요한 흙, 나무, 물이 풍부했으며 제품의 공급지인 서울과 가깝고 한강을 이용한 운반의 편리성을 갖추고 있었다. 때문에 조선 영조 28년에 궁중음식을 담당하던 사옹원(조선시대 궁중의 음식을 맡아본 관청)의 분원(관영사기공장)이 광주에 설치되었다. 그 후 조선왕조가 끝날 때까지 130여 년 동안 285개소의 가마터가 이 일대에서 번창하였다. 조선 후기에 이르러 국가 사정이 어려워지자 분원리 가마터는 개인에게 경영권을 주게 되었다. 그 후 여러 계층의 수요와 요구에 따라 자기의 모양과 무늬가 다양해짐에 따라 청화백자의 중심지로 발전해나갔다.
경기도 광주는 1920년대 조선 백자 요지군 으로 널리 알려진 이래, 관심 있는 국내외 학자들의 답사로 항상 주목받음으로써 그동안 뜻있는 분들의 조사․보존 작업에 많은 노력이 있었지만 도시화, 산업화에 따른 파괴 역시 적지 않아 그 중 대표적인 가마터를 조사하여 1985년에 사적으로 지정하였다. 소재지는 광주시를 중심으로 퇴촌면, 중부면, 초월면, 도척면, 실촌면, 남종면, 송정동에 위치해 있다.
이 곳에서 발견된 가마터의 구조는 대게 오름가마 이며 계단식 가마도 확인되었다. 여러 모양과 무늬를 새긴 자기들이 출토되었고 글씨가 새겨진 도자기를 통해 제작시기도 알 수 있다.
이처럼 광주일대는 조선초기부터 후기에 이르기까지 분청자, 백자, 청화백자, 철화백자, 동화백자의 각종 기형과 문양이 시문된 양질의 뛰어난 도자기들이 제작되었던 곳으로써 그 역할을 담당하였던 분원의 제작활동이 남아있는 조선백자의 핵심이며 조선도자연구의 기반이 되는 곳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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