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의 바이바이 키플링 감상

소개

백남준은 1986년에 `바이바이 키플링` 이라는 비디오 아트를 보여주었다. 위성을 이용하여 미국, 일본 그리고 한국을 동시에 중계하면서 서로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각 나라 특유의 문화를 보여주는 아트이다. 이는 한시간 정도 되는 비디오인데, 이것을 보고 감상문을 썼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바이 바이 키플링`은 백남준이 만든 위성 중계 비디오 아트로, Kipling이 동양과 서양은 섞일 수 없다는 주장에 저항하여, 융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작품이다. 비디오는 1986년 마라톤에서 나카야마 선수가 달리고 있는 동안 위성을 이용하여 한국, 미국, 일본을 동시에 중계하면서 서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이고, 사이사이에 각 나라의 전통문화와 예술을 보여준다.

비디오는 물이 흐르듯이 매우 부드럽게 흘러간다. 물론, 백남준은 위성을 이용해 동시에 하고 있다는 미학을 강조시키기 위해 인위적으로 대사를 넣고 특정한 상황을 넣었다. 하지만, 부담감 없이 내용에 특별히 집중하지 않아도 비디오에 빠져들 수 있었고 같이 흘러 갈 수 있다는 점에서는 훌륭했다. 우리나라나 동양에 대하여 나올 때에는 `서양에 이런 것들을 보여줄 수 있구나` 하고 공감하면서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서양에 대하여 나올 때에는 기존에 알고 있었던 뿐만 아니라 새로운 것들까지 즐기면서 보았다.
비디오는 일단 동양과 서양의 모습을 각기각색으로 보여주었다. 동양을 대표해서 한국과 일본은 자기 나라의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주었다. 미국은 여러 가지 팝송과 밴드, 그리고 안무단을 자신의 서양문화로 선보였다. 일본은 스모 선수와의 인터뷰 장면에 넣었고, 거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메이헤이지` 절을 보이면서 수많은 스님들이 기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 같은 경우는 부채춤이라든지

참고자료

· 백남준 `바이바이 키플링` 영상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