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Putting the Enterprise into the Enterprise System

소개

경영정보-SCM의 아티클로 나온 Putting the Enterprise into the Enterprise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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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전사 시스템이 현실화되었다. 이제는 재정 및 회계 데이터뿐만 아니라, 인적 자원 및 공급 사슬, 고객 데이터가 회사 내부에서 끊임없이 이동하고 통합될 수 있도록 하는 상업용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특별 주문도 아니고 재고 선반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다. 정보 시스템이 상호 호환이 되지 않거나 운영 활동과 일관되지 않는 문제로써 고민하는 관리자에게 있어서 이와 같은 비즈니스 통합용 패키지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실제로도 SAP을 비롯한 Baan, Oracle과 People Soft와 같은 IT 업체에 있어서 전사적 솔루션 패키지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인터넷이 최근 몇 년간 대중의 주목을 받게 되면서부터 전사 시스템은 비즈니스 세계에서 통합 정보 기술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그러나, 전사 시스템이 이상적인 결과를 가져다 주는 것만은 아니다. 전사 시스템이 오히려 신 탈중심 관리 모델로의 전향을 방해하는 요인이 되기도 하고, 심지어 조직 개편이 수반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일부는 전사적 시스템의 실패 원인이 기술적인 한계 탓이라고 한다. 즉 매우 복잡한 소프트웨어 묶음인 전사시스템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매우 많은 비용, 시간 및 전문적인 기술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전사적 시스템의 핵심적인 실패 요인은 아니다. 더 큰 문제는 시스템을 비즈니스 니즈와 조화시키지 못한 데 있다.
전사 시스템은 그 특성상, 기업 고유의 전략, 구조 및 문화에 대한 로직을 은연중에 함축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은 비즈니스 단위 조직의 분리에 최다 관심을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사 시스템에 의해 역으로 통합을 강요 받을 수 있다. 전사 시스템과 비즈니스의 관련성을 완벽히 이해하지 않은 채 시스템을 설치할 경우, 전사 시스템의 로직이 비즈니스 수행 로직과 충돌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며, 시스템 구현 실패 시에는 엄청난 비용의 낭비를 가져오는 것뿐만 아니라, 회사가 가지고 있는 경쟁 요소마저 방해하여 오히려 시스템 설치 전보다 못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요컨대 전사 시스템은 ‘잘 쓰면 약 못쓰면 독’이 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어서 전사 시스템의 특장점과 더불어 위험요소를 살펴본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