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영웅으로 본 추성훈

소개

스포츠 영웅으로 본 추성훈의 면모와 파란만장했던 그의 삶을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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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의 아키야마, 일본의 추성훈

제일 처음 이 과제를 받고 나서 여러 스포츠 영웅들이 떠올랐으나 그 중 나에게 가장 각인이 되었던 건 전 유도선수이자 현재 이종격투기 선수인 추성훈이었다. 지난 8월, 우연히 강호동이 진행하는 황금어장이란 프로에 출연한 추성훈을 보게 되었다. 상당히 독특한 이력을 가진 그를 관심 있게 지켜봤었다. 일본으로 귀화한 재일교포 4세. 2002년 아시안 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2004년 이종격투기 선수로 전향. 스타성과 경기력을 겸비한 넘버원 유도 파이터. 터질듯한 근육에 귀여운 눈웃음.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일본인 이지만 언제나 유도 최고, 대한민국 최고를 당당히 외치는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그의 34년 파이터 인생은 정말 그야말로 이보다 더 드라마틱 할 순 없었다. 그러나 단순히 이런 그의 화려한 이력만이 나의 이목을 끈 것은 아니었다. 그에게는 내가 최고의 스포츠 영웅이라는 타이틀을 붙여줄 만큼 특별한 그 무언가를 가지고 있었다.

재일동포 4세인 추성훈은 한국과 일본에서 ‘추성훈’과 아키야마’라는 두 개 이름을 사용하고 있지마 결론부터 얘기하면 국적이 일본인 엄연한 일본인이다.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에서도, 일본 격투기 무대인 K-1에서 UFC로 전향할 때에도 그는 추성훈이 아닌 아키야마라는 이름으로 등록했다.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한국국적을 포기하고 일본인이 되었다. 그의 아버지 또 그의 아버지에 아버지가 편견과 오해 속에 거의 100년 동안 힘들게 지켜왔던 국적을 한국에서 온지 단 3년 만에 일본으로의 귀화를 선택하게 된다. 아이러니 하게 느껴지는 부분이지만 그의 선택에는 명백한 이유가 있었다.

참고자료

· - 네이버 (www.naver.com)
· - 한겨레신문 (www.hani.co.kr)
· - KBS 스페셜 ‘추성훈 혹은 아키야마 이야기’ (2005.11.13일 방영분)
· - XTM 젊은토론 설전 ‘추성훈 vs 아키야마, 잘하면 한국인? 못하면 외국인?’
· (2008.02.28 방영분)
· -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2008.02.27, 2008.03.05 방영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