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이해 리포트 - ‘어느 자폐인 이야기’

소개

장애인 복지론 수업에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고
장애 이해 레포트를 작성하라는 과제를 받았습니다.
템플 그랜딘의 사례를 알게 되었고, 그녀의 저서인 `어느 자폐인 이야기`를 읽고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템플 그랜딘이 저자이긴 하지만,
그녀의 어머니도 집필에 도움을 준 책입니다.

목차

헬렌 켈러와 템플 그랜딘
인생의 스승
발상의 전환
자폐인에 대한 새로운 인식

본문내용

장애인 중 ‘자수성가’의 이미지와 흡사하게 결국 남들을 도우며 정상인으로 인생을 살았던 대표적인 인물을 뽑으라면, 그것도 여자 중에서 꼽으라고 한다면 당연히 먼저 생각나는 이름이 헬렌 켈러일 것이다. 그만큼 그녀의 이야기는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같은 정상에 가까운 생활이 가능하며, 사회적 공헌도 할 수 있다는 ‘신화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시,청각 장애인이었던 헬렌 켈러와 자폐아인 템플 그랜딘의 비교는 장애부위가 다르다는 차이점을 집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이 두 사람을 언급한 이유는 바로 그들의 사회적 업적을 말하고 싶기 때문이다. 진보적 사회운동가이자, 미국 최초로 학사학위를 취득한 시청각 장애인은 헬렌 켈러가 주목받은 가장 큰 이유였다. 그녀는 당당한 사회일원의 한명이었고, 역사의 기록에 남을 정도의 업적을 남겼다. 템플 그랜딘은 현재 생존해 있는 인물이고, 헬렌 켈러와는 다른 업종에서 기록을 남긴 인물이다. 템플 그랜딘은 가축을 다루는 도구 디자이너로 세계에서 몇 명 되지 않는 사람들 중 한 명이다. 사회운동을 실천한 헬렌 켈러와 달리 템플 그랜딘이 한 것은 인간뿐이 아닌 가축을 위한 업적이고, 현재도 꾸준히 자신의 업적을 쌓아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헬렌 켈러와 비교될 만한 인물이라는 인식을 갖게 되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갖게 해주었다는 점일 것이다. 자폐아는 일상적으로 폐쇄적이고, 집중을 하면 방해받을 경우 굉장히 난폭해진다는 특징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특징을 가진 템플이 가축을 다루고, 디자인이라는 정밀하고 섬세함이 떠오르는 직종에서 일한다는 것은 일종의 ‘인간승리’로 비춰질 수 있다. 물론 뒤에 나올 이야기들에서 자세한 설명이 되겠지만, 어쨌든 그녀가 이룬 업적은 자신의 상황에서 도저히 힘들거 라는 생각이 드는 놀라운 일이었다. 시각과 청각의 장애를 지닌 헬렌 켈러가 사회운동이라는 많은 움직임을 필요로하는 일에 종사했다는 점에서 두사람은 ‘장애인으로서 기적’을 일으킨 직업적인 선구자라는 평가가 가능하겠다.

참고자료

· ‘어느 자폐인 이야기’ - 템플 그랜딘
·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