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한국 영화에 드러난, IMF이후의 사회변화가 가족의 모습변화에 끼친 영향 분석

소개

경제위기에 들어난 영화속의 가족의 모습이 사회의 변화와 사회를 구성하는 가족 간의 영향 관계를 하나하나 짚어본 리포트 입니다. 몇가지 가족영화들을 케이스로 잡아 분석했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21세기 영화들의 변화 추세
Ⅲ-1. 가족 중심의 영화 증가
Ⅲ-2. 영화 내용 속에서의 가족 변화 추세


Ⅲ. 사회변화현상이 반영된 영화의 장면 분석


Ⅳ. IMF로 인한 사회변화현상 분석
Ⅳ-1. 남성의 권위 쇠퇴 (가장으로서의 권위 쇠퇴)
Ⅳ-2. 여성의 권위 신장
Ⅳ-3. 개인의 의식변화


Ⅴ.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Ⅲ-2. 영화 내용 속에서의 가족 변화 추세

1장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21세기에 들어오면서 가족에 대해 다룬 가족영화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이전 시기에 가족 영화가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니다. 90년대에도 분명히 고스트 맘마(97년)등의 가족영화가 있었다. 그러나 20세기의 가족영화와 21세기의 가족영화에는 분명한 내용상의 차이점이 존재한다.
우선 20세기의 영화들이 가족의 화합을 중시하는 내용을 다루었다면, 21세기의 영화들은 가족 해체 현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경향을 보인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과거 영화의 장면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문제 있는 가족의 모습에서 시작해서 결국에는 화해를 하고, 힘을 합쳐 문제 상황을 해결해 가는 장면을 보여준다. 그러나 최근 나타나고 있는 영화들은 화해를 중시하기보다는 문제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반영하는 경향을 보여준다.
두 번째로, 과거의 영화와는 다르게 최근 등장하는 영화에서는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다루고 있다. 과거의 영화에서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가족의 형태를 다룬다면, 최근의 영화에서는 한부모가족, 입양가족, 동성애커플, 미혼부․모 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즉, 과거와 달리 이런 소재를 사용함에 있어서 좀 더 현실적인 의미에서 논의와 묘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세 번째로, 위와 같은 경향으로 인해 영화 속에서 드러나는 가족 ․ 결혼의 의미, 가족에 대한 가치관 등이 다르게 나타난다. 과거의 영화에서는 정상적인 가족을 당연시하고, 비록 정상적인 가족이 아니라 하더라도 종국에는 가족이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따뜻함과 같은 가치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즉, 가족애를 강조하는 영화들이 많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러한 가족주의적 가치를 강조하기 보다는 가족의 해체에서 드러나는 개인주의적 가치관, 가족제도의 개인에 대한 억압 등을 보여주는 영화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 사회에서 가족의 변화가 늘어나고 있으며, 가족 문제와 가족 형태의 변화가 더 이상 피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졌음을 우리에게 시사하고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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