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의 연대의식 : 95년 총파업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

제목 그대로 프랑스인의 연대의식의 연대의식을 95년 총파업 사례를 중심으로 논한 레포트이다.

목차

1. tolerance에 의한 Solidarite



2. 95년 12월의 프랑스 : 작은 물결이 큰 파도를 이루다.



3. 연대를 구하여 사회정의를 실현한다.



◆ 참 고 자 료 ◆

본문내용

2. 95년 12월의 프랑스 : 작은 물결이 큰 파도를 이루다.
이 파업은 그 당시 프랑스 수상이었던 알랭 쥐페가 사회보장적자 감축안을 의회에 제출하면서 야기되었다. 총 2,500억 프랑에 이르고 있는 사회보장적자를 줄이기 위한 해결책이라며 자신만만하게 내놓은 이른바 `쥐페 안`의 골자는 모든 소득에서 0.5%의 `사회부채 상환세`를 원천 징수한다는 것, 현재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37.5년 근무에 연금률 100%`인 것을 사기업과 똑같이 40년으로 늘이는 등 연금체제를 바꾸겠다는 것이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철도원, 지하철노동자, 버스운전자에 적용해왔던 특별 연금체제를 없애겠다는 내용이 관련 노동자들을 가장 분노하게 했다. 일생 동안 어려운 조건에서 일한다는 것을 무시하는 처사로 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본 소득에는 거의 손을 대지 않고 노동소득에만 손을 댐으로써 노동자들의 희생만을 강요한다고 판단한 그들은 SNCF(프랑스 국영철도)를 필두로 "사회정의는 어디에!"를 외치기 시작한 것이다. 그 파업의 불길은 CGT(노동총동맹), CFDT(프랑스민주노동동맹)과 FO(노동자의 힘) 등의 노조에게도 전해지고 비노조원까지 가세하여 거의 만장일치로 파업을 결의했다. 곧 프랑스 전역에서 열차는 단 하나도 움직이지 않게 되었고 파업 개시 나흘 뒤, RATP(파리교통공사)와 각 지역 교통공사, 우체국, 보르도 시 청소부, 병원 근무자, 교사, 세무 공무원, 사회보장처 직원, 시 직원, EDF(프랑스 전기가스공사), France Telecom(프랑스 통신) 노동자들도 파업에 참가하기에 이른다.

그리하여 매스컴은 프랑스 사회가 반 마비 상태에 빠졌다고 말할 정도로, 그리고 68혁명이후 처음 보는 심각한 사태라고 말할 정도로 파업은 공공부문의 거의 전 분야에 확산되었다. 정부도 처음에는 완강했다. 니콜 노타 CFDT 노조위원장은 쥐페 수상 편을 들어 기초사업장 노동자들의 분노를 샀다. 그리고 알랭 투렌, 자크 쥘리아르 등 좌파로 행세했던 지식인을 포함한 일군의 지식인들이 쥐페 안에 찬성한다는 내용의 호소문에 서명하였다. 이지지 호소문이 나오자마자 곧 피에르 부르디외, 자크 데리다, 피에르 뷔달 나케, 에티엔 발리바르를 비롯한 다른 일군의 지식인들은 `파업노동자들을 지지하는 지식인들의 호소문` 에 서명함으로써 지식인들은 두 진영으로 나누어지게 되었다.

참고자료

· ◎『프랑스의 실업자 운동』1998 김신양 편역. 354P. 도서출판 두리.
· ◎『프랑스 문화와 예술』2002 서정기, 이혜숙 지음. 278P. 방송대출판부.
· ◎『사랑과 실천의 나눔의 공간』 http://blog.naver.com/l6212by/80044905786
· <프랑스 파업을 생각함> - 홍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