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이 내 삶에 어떻게 스며들었나?

소개

한국음악이 일상생활에 얼마나 스며들었는지..
- 전통예술을 주 공연으로 하는 정동극장에 대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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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학기 초 <한국음악의 이해>의 첫 수업 시간에, 교수님께 나의 음악 세계와 우리음악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적었었다. 이제 이 수업을 겨우 반 들었지만 그 때보다는 우리음악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은 분명한 것 같다. 우리 음악이 내게 어떻게 다가왔는지 생각해보니 지난 학기에 수강했던 수업이 하나 떠오르게 되었다.
경영학과를 제1전공으로 하며 문화관광학과를 복수전공으로 하고 있어 문화관광 수업을 듣다보니 문화와 관련된 수업도 자연스레 듣게 되었다. 6개월 정도 지났지만 지난 학기에 들은 문화관광 수업 중 <문화관광 경영실무>라는 수업에서 문화시설을 하나 정한 뒤, 그 시설의 현재 상황 및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Business Plan과 그에 맞는 공연도 직접 기획하는 등 미래 운영 방향을 수립해나가는 팀별 과제가 주어졌었다. 물론 세종문화회관, 예술의 전당, 샤롯데나 대학로 소극장 등 화려하고 규모가 크거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 유명한 문화시설은 많았지만 우리 팀은 전통음악 공연이 주를 이루는 정동극장에 대해 분석하기로 결정하였다.
정동극장은 1995년, 극과 판소리 전문 공연장으로 문을 열었던 `원각사의 복원’을 이념으로 설립되어 한국 전통공연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주요한 극장으로 전통예술의 발전 및 보급, 생활 속의 문화운동 전개, 청소년 문화의 육성이라는 세 가지 지표 아래 다양한 공연예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였으며 공연장으로서는 최초로 전통예술을 관광 상품화하여 궁중음악과 민속음악 등을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하지만, 화려하고 유명한 작품들을 공연하는 대규모 공연장과 그러한 공연들에 입맛이 맞추어진 국내 관객들에게 있어 비인기 분야인 전통예술을 다룬다는 점에서 정동극장은 노력에 비하여 낮은 관객점유율과 재정적인 어려움이 동반되고 있었다. 물론 정동극장의 주 관람객들은 외국인들이었지만 국립극장에서 민간공연장으로 바뀌게 되면서 치열한 문화 · 공연 시장에서 경쟁력을 얻기에는 부족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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