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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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자유가 존중되는 시대라고 한다. 몇 년 전에 이런 광고가 있었다. 모두가 예라고 할 때 아니오라고 할 수 있는 사람. 이 광고는 선풍적인 인기를 가져왔고 여러 패러디를 만들어 냈다. 한 유머 글을 올리는 사이트에서는 이것을 패러디해서 모두가 예라고 할 때 아니오라고 하는 당신은 왕따입니다. 라고 해서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때는 나도 그것을 그냥 단순한 유머로 생각하고 넘겼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이 시대가 정말 자유가 존중되는 시대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날은 인터넷의 발달로 말미암아 수많은 사람이 인터넷 상에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인간은 개별적 존재로서 이 능력 세트의 실체적 내용과 그것이 표출되는 방식에서 다양한 변차를 보이고 이 변차가 바로 그의 개성을 표현한다는 인간관이 자유주의의 토대를 이룬다. 공리주의, 개혁주의, 자유주의 / 김완진 외 2명 / 서울대학교 출판부 / 1996 /p.119
”했다. 자신의 개성을 표현한다는 것을 보면 인터넷은 자유주의에 적합한 매체이긴 하다. 그러나 인터넷은 자유주의이긴 하지만 밀이 제시한 다수의 횡포에 의해 개별성이 상실되는 오류도 범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인터넷에 많은 의견을 제시하게 되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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