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촌 독후감

소개

김정한 소개, 작품세계, 사하촌 줄거리 및 감상

목차

1. 작가소개 (연보)
2. 작품경향
3. 「사하촌」작품분석

본문내용

문학사에서 김정한은 리얼리즘과 민족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평가된다. 식민치하에서 태어나 암흑기를 거쳤고, 해방과 전쟁, 그리고 분단 시대를 헤쳐 오면서 한 개인의 실존적 삶을 고스란히 예술로 승화시킨 보기 드문 사례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무수한 곡절을 겪었지만 한 번도 양심적 지식인이자 소설가로서의 자세를 잊은 적이 없는 작가의 정신은 “인간답게 살아가라. 비록 고통스러울지라도 불의에 타협한다든가 굴복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사람이 갈 길이 아니다.”라는 「산거족」의 한 구절을 통해서도 확연하게 드러난다.

1) 식민 현실의 왜곡상과 저항 정신
창작 활동의 전반기에 해당되는 식민지 시대의 작품들은 작가의 체험에 바탕을 둔 다양한 소재를 통해서 민중들의 삶을 증언하고 고발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시기의 작품들은 대체로 두 가지 경향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하나는 「사하촌」을 비롯하여 「항진기」, 「낙일홍」등의 경우처럼 식민 현실을 사실적으로 고발하고 민중들의 저항 정신에 주목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추산당과 곁사람들」,「옥심이」처럼 인간의 본능과 윤리의 문제를 다룬 것이다. 김정한은 정상적인 삶을 가로막는 왜곡된 현실 못지않게 인간의 본원적 욕망과 윤리에도 관심을 기울였고, 그것 또한 인간다운 삶을 위한 중요한 요소로 이해했다. 「추산당과 곁사람들」에서는 탐욕스런 인간들에 대한 냉소적인 시선을 보이고 있으며,「옥심이」에서는 낡은 도덕관념에 대한 비판이 드러나는데 이것들을 통해서 그의 문제의식을 파악할 수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