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아기장수 전설
- 최초 등록일
- 2001.11.28
- 최종 저작일
- 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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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말구멍의 아기장수
▶서울 용마봉(龍馬峰) 이야기
▶ 우투리 전설
▶둥구리(無名型)전설
▶둥구리 전설
본문내용
▶말구멍의 아기장수
충남 보령군 웅청면 독산리 뒷바닷가에는 두쪽으로 쪼개져 있는 둥근 큰 바위가 있다. 그 옆에 약 500미터 떨어진 곳에 동굴이 있는데 끝이 나지 않는 긴 굴로 되어 있다.
예전에 한 노파가 바닷가에를 다녀오는데 동굴 안에서 짐승의 울음소리가 났다. 그래서 그 속을 들여다보니 한 마리의 말이 울고 있다가 놀파의 인기척을 알아차리고 동굴 속으로 깊숙이 도망갔다. 한데 이상한 것은 그 후 동굴 근처에 있는 둥근 돌이 하루하루 자라나는 것이다. 처음에는 물 속에 잠겨 있더니 차차 커져서 물위로 나오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동내에 퍼지고 관가에까지 알려졌는데, 당시 고을 원님은 마음이 좋지 못한 사람이라서 이 돌이 큰 장군이 태여날 징조라는 걸 예감하고서 빨리 깨버리라고 명령했다. 그래 깨보았더니 그 속에서 날개가 나 있는 한 아기가 나왔다. 마지막 깃이 나지 않아 날지 못하는 아기를 원님은 죽여버리도록 명령했다. 그 아기가 죽은 후 동굴 속에서 말이 뛰어나와서 발광을 하다가 돌에 머리를 부딪쳐 죽었다. 이 말은 하늘에서 내려온 말이었는데 장차 나라를 다스릴 아기가 죽어버리자 자기도 따라 죽었던 것이다. 그후부터 이 동굴을 말구멍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는데, 이 동굴은 가장 높은 산위의 구멍과 통하고 있기 때문에 하늘의 말이 자랄 수 있었다고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