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파이란
- 최초 등록일
- 2001.06.14
- 최종 저작일
- 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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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양 수업 과제였는데..
서투르지만..열뛰미 쓴겁니다..
도움되시길..
목차
영화 파이란에 관한 감상문
본문내용
그동안 내가 영화를 볼 때 극장까지 가서 돈을 지불하고 봤던 영화들은 우연히도 타이타닉과 아마겟돈, 식스센스 ,큐브 이 네 편을 제외하면 모두 한국 영화였다. 물론 처음부터 의도한 바는 아니었다. 그러나 책을 읽듯이 번역된 자막을 거쳐 영화를 접하는 것보다 배우의 연기를 직접 대사로 느낄 수 있어서 몰입하기 좋은 한국 영화를 차츰 더 선호하게 되었다. 감정의 리얼리티가 더 잘 느껴진다고 해야할까...아무튼 이제는 최고의 흥행작이거나 정말 볼거리가 풍성한 블록버스터형 영화가 아닌 다음에는 한국 영화를 선택한다. 특히나 최근에는 한국 영화 개봉작이 많아서 꽤 갈등을 하던 차였다.
일단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인디안 썸머"를 먼저 보았는데 이튿날 심야 영화를 보고 온 친한 친구로부터 "파이란"이 가장 좋았다며 꼭 한번 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사실 "쉬리"를 본 후 한석규보다는 최민식의 연기가 더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 그에게 호감을 가졌었지만 "파이란"은 "최민식"이라는 배우 이름 외에는 그리 기대할 거리가 있는 영화가 아니었다. 예고편에 나오는 카피와 홍콩의 하이틴 배우 장백지의 출연 정도가 그나마 흥미를 끄는 정도였다. 어쨌건 친구들과 겸사겸사 놀러가는 셈 치고 "파이란"을 보기로 했다. 이렇게 별 동기도 흥미도 없이 본 영화가 나에게 얼마나 큰 여운을 가져다 주었는지..극장으로 가던 그때만 해도 전혀 상상할 수 없었다.
나는 영화 "파이란"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었다. 상영관에 들어가기 전 팜플렛을 한 장 집어 들었지만 사진만 훑어보고 영화의 재미를 덜지 않기 위해 일부러 내용은 읽어보지 않았다. 때문에 영화 속에서 쉴 새 없이 욕을 내뱉는 최민식의 색다른 모습은 사뭇 충격적이었다. '이거 혹시 그냥 조직폭력배들 영화 아냐..?'하는 의심이 들 때쯤 영화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참고 자료
http://www.fail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