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
- 최초 등록일
- 2001.05.10
- 최종 저작일
- 2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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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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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 현대 소설을 이야기할 때 빠뜨릴 수 없는 것이 1910년대를 전후로 등장한 이른바 '신소설' 이다. 이에 대한 언급 없이 현대 소설로 직접 들어간다면 '신소설' 은 고대 소설이나 현대 소설의 중간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고 말 것이다. 또한, 신소설이 고대 소설과 현대 소설의 중간 시점에 놓여 있으나, 당시대의 현실적 문제들인 독립 사상, 신교육, 자유 연애, 신문명의 수용 등 새로운 시대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한 의식의 소산이므로, 아무래도 현대 소설을 이야기하는 데 끼워 넣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그러한 신소설의 특징은 우선 소설의 허구성을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점이고, 두 번째로 고대 소설과는 달리 매우 현실적인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설화 또는 설명체 위주의 단순한 이야기 전달이 아니라 심리와 상황의 묘사를 통한 의미 전달을 시도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지적되어야겠다. 그러나 아직도 고대 소설적 요소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문체나 주제면에서 여전히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런 한국 현대 소설의 사실상의 효시는 춘원 이광수로 꼽아야 할 것이다. 그의 장편 '무정' 은 한국 현대 소설사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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