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례복(喪禮腹)
- 최초 등록일
- 1999.10.20
- 최종 저작일
- 199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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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수의(壽衣)
2. 상복(喪服)
본문내용
수의는 집안 어른이 환갑, 진갑 등을 지나 연로해지면, 윤달이 든 해에 날을 잡아 집안 식구들이 모여 미리 지어두는 것이 조선시대의 풍속이었다. 수의를 특히 윤달에 짓는 것은 윤달은 공달이라 하여 1년동안 예산에 넣지 않는 달이므로 한가롭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윤유월에 수의를 지어두면 오래 산다는 옛말이 있기 때문이었다. 마지막 가는 길의 호사라는 점에서 노인들은 수의에 대한 애착이 강했고 자손들은 효성스런 마음으로 수의를 좋다는 때에 장만했던 것이다. 이렇게 생전에 미리 수의를 짓는 것은 죽음을 삶의 끝으로 보지 않고 새로운 삶의 시작으로 보는 긍정적 내세관(來世觀) 때문이기도 하다. 한편 수의를 짓는 데는 금기가 많았다. 예를 들어보면 실을 바느질 도중 잇거나 그 끝을 옭매지 않았는데, 이는 죽은 사람이 저승길을 가다가 길이 막히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이런 수의 풍속은 요즘도 예나 다름없는 듯하다. 수의를 미리 준비해 놓은 다음에는 보관을 잘 해야 했는데, 민가에서는 [버들고리에 넣어 방안에 있는 선반에 얹어 놓았다가 일 년에 한두번씩 바람을 쏘였다]고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