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회의 신문,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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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의 우유가 몸에 미치는 관계는 그날의 신문이 정신에 미치는 관계와 같다'는 비유는 더 이상 사실이 아닐지 모른다. 사 람 들이 더 이상
우유를 마시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더욱 많은 사람들이 활자화된 신문에 등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참신한 편 집 , 가로쓰기, 화려한 그래픽
등은 과도기적 상황에 있는 '활자신문'의 고민을 드러낸다. 이와 동시에 신문사들은 그 대안으로 전 자신문을 조심스럽게 실험하고 있다. 미래의
신문의 모양새를 예언할 수 있는 경향들이다.
물론 지금의 전자신문은 걸음마 단계에 있다. 아직도 전통적인 신문의 이미지를 바람직한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 뿐 아 니라 전자신문의
광범위한 보급을 가능하게 하는 사회적, 기술적 기반이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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