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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권번 기생의 일람표 연구(1)- 종로권번(1938년) 소속의 기생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Table of Kwon-Bun Gisaeng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 - Focusing on the Gisaeng belonging to the Jongno Kwon-bun(19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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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7.18 최종저작일 20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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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권번 기생의 일람표 연구(1)- 종로권번(1938년) 소속의 기생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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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기생 조직의 예술적, 사회적 역동성을 심층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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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문화융합학회
    · 수록지 정보 : 문화와융합 / 43권 / 5호 / 445 ~ 467페이지
    · 저자명 : 신현규

    초록

    이 글은 일제강점기 종로권번의 기생 명단이 수록된 일람표를 분석하여 기생양성소에서의 학습 시스템을 규명하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종로권번 ‘예기일람표’(1938년 4월)는 수집가에 의해 비공개되었다가 최근에 연구 자료로 학계에 보고되었다. 이 때문에 기존 예기일람표에 대한 선행 연구가 해제 수준만 있을 뿐 본격적인 연구 내용은 전무하다. 이에 ‘예기일람표’의 연구는 정체성에 대한 문제제기를 통해서 학술 연구 영역의 대상으로 삼고자 한다. 종로권번의 댄스는 흥타령, 조선민요와 같은 전통적인 레퍼토리를 활용한 것은 물론이고 주막풍경, 창공 등과 같은 당대의 창작 공연물을 포괄했다. 이때 당대의 유행가를 적극 활용했다. 종로권번의 레뷰와 서양식 댄스는 당시 3대 권번이었던 한성권번·조선권번과 비교하여 종로권번의 특장 공연 레퍼토리였다고 할 수 있다. 종로권번은 1935년 일제 경찰에 의해 조선기생의 조직들이 통폐합된 것이었다. 그러나 1937년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된 후, 1938년부터는 장안의 개성적인 기생조직으로 인정받았고, 새로운 공연물을 계발하는 집단으로 자리 잡았다. ‘종로권번 예기 일람표’(1938년)에서는 1914년 매일신보 <예단일백인>, 1919년 <조선미인보감> 등과 같은 기생 연구와 마찬가지로 중요한 대상이라고 파악된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article was to analyze the list of gisaengs in the Jongno-gwonbeon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to clarify the learning system at the gisaengs training center. The “Predictive Schedule”(April 1938) of the Jongno-gwonbeon was closed to the public by collectors, but was recently reported to the academic community as research data. For this reason, prior research on the existing anticipation schedule has only been canceled, but there is no full-scale research content. Therefore, the study of the “Predictive Table” is intended to be the subject of the academic research field through raising the question of identity. The dance of the Jongno-gwonbeon not only utilized traditional repertoires such as Heungtaryeong and Joseon folk songs, but also encompassed creative performances of the time such as the scenery of Jumak and Changgong. At this time, he actively utilized the popular songs of the day. It can be said that the review and Western-style dance of the Jongno-gwonbeon was a repertoire of special performances of the Jongno-gwonbeon compared to the Hanseong-gwonbeon and Chosun-gwonbeon that were the three major volumes at the time. The Jongno-gwonbeon was abolished by the Japanese police in 1935. However, after the educational program was established in 1937, it was recognized as a unique gisaengs organization in Jangan from 1938, and established itself as a group developing new performances. In the “List of gisaengs of Jongno-gwonbeon” (1938), it is considered to be an important subject, similar to the studies of parasites such as the Maeil Shinbo in 1914 <Yedan Il Baekin> and <Chosun Beauty Inbogam> in 1919.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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