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라스틱 소재의 표면 질감 변화를 활용한 작품 연구 (The Aesthetics of Surface Texture of Waste Plastic)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디자인학회
· 수록지 정보 : 디자인웍스 / 6권 / 2호 / 18 ~ 30페이지
· 저자명 : 손동훈, 장성연

초록

폐플라플라스틱은 산업화 시대를 대표하는 소재로 대량생산이 용이하고 다양한 성형 방법으로 디자이너에게 특히 새로운 형태의 연구에 있어 새로운 기회가 되었다. 본 작품 연구는 디자이너에게 형태적 자유를 선사했던 플라스틱 소재를 표면 질감의 측 면에서 연구하고 대량생산 방식이 아닌 수공예적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그동안 플라스틱 소재에서 보지 못했던 질감의 심미성을 발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플라스틱의 새로운 표면 질감을 연구하기 위한 방법으로 첫째, 디자인 분야에서 사용되는 친환경 관련 용어에 대한 정의를 살펴보고 이에 따른 인식 변화와 작품이 지향해야 하는 방향성에 대하여 고찰한다. 둘째, 대량 생산설비를 통한 기업의 사례와 달리 수집하는 폐플라스틱의 종류가 다양하고 조형적 해석이 돋보이는 개인 디자이너의 작품 사례들을 통해 기존 작품과의 차별화 방안에 대하여 살펴본다. 셋째, 의도적으로 형태를 정의하는 것이 아닌 표면 질감과 부피의 변화로부터 나타나는 심미성을 탐구한다. 이 과정에서 폐플라스틱 가루가 훈증 시간에 따라 액체 상태로 변하는 과정에서 표면이 부풀고 뒤틀리는 현상이 있었고 본 연구자는 오븐에 피자를 구울때 토핑이 부푸는 모습을 떠올리 며 영감을 받아 표면 질감의 새로운 심미적 가능성을 발견하였다. 마지막으로 질감의 특징을 드러낼 수 있는 형태와 기능적인 탐구를 하였고 이를 통해 일상생활에 유용한 디자인 제품을 제안하였다. 본 작품 연구는 기존의 작품들이 수집된 폐플라스틱 종류의 본래 표면 질감을 보여주는 것과 달리 소재의 화학적 상태 변화에 따른 새로운 플라스틱 소재의 표면 질감에 대한 조형적 심미성을 연구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영어초록

Plastic is a representative material of the industrial era, is easy to mass-produce, and has become a newopportunity for designers, especially in new forms of research with various molding methods.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study plastic materials that give designers freedom of shape in terms of surface texture and to discover aesthetics of texture that have not been seen in plastic materials so far by using handcrafted methods. For studying new surface textures of plastics, first, this research reviewed eco-friendly terms used in the design field, and considered changes in perception of this kind of issue. Second, case studies of design works, which have various types of waste plastics and aesthetic values as compared with mass production products, will be helpful to differentiate from existing works. Third, this research did not intentionally define a certain shape, but conducted an aesthetic interpretation that stimulates the tactile sense from changes in surface texture and volume. In this process, the surface expanded and twisted when waste plastic flakes changed to liquid over fumigation. This researcher was also inspired by the swelling of toppings when baking pizza in the oven, discovering new aesthetic possibilities of surface texture. Finally, a form and functional exploration that can reveal the characteristics of the texture were conducted, and through this, design products useful for everyday life was proposed. This research is meaningful in that it studies the aesthetics of the surface texture resulting from changes in the chemical state of the material, unlike the previous surface texture of artworks developed from waste plastic.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