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택동, 등소평의 스포츠 외교사상과 그 현대적 의의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체육철학회
· 수록지 정보 : 움직임의 철학 : 한국체육철학회지 / 13권 / 1호 / 99 ~ 112페이지
· 저자명 : 김동규, 이용수

초록

毛澤東과 鄧小平은 중국의 최고 정치지도자로서 정치, 사회, 경제 등의 모든 면에서 막중한 영향력을 미쳤으며, 그들의 스포츠사상 및 스포츠외교사상은 강력한 사회주의 정치이념과 민족주의 사상을 내포하고 있다. 1949년 새로운 중국, 즉 중화인민공화국을 건국한 毛澤東은 초기 정부의 정치적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반제국주의에 의한 서구열강과의 대립을 불사하면서 자국민의 자존심을 회복시키려 했다. 이러한 시도는 스포츠외교에 있어서도 강경일변도를 지향하여 IOC의 탈퇴를 불사하고 대만문제에 있어서도 초강경주의였다. 그러나 毛澤東은 강경주의의 한계에 직면하여 1970년대에 접어들면서 ‘핑퐁외교’를 통하여 미국 및 서방국가와의 공존을 지향하기 시작하였다. 毛澤東의 스포츠외교사상을 전승한 鄧小平은 개방적인 외교사상의 테두리 속에서 미국 및 일본, 그리고 서구와 제휴하는 정책을 강화하면서 실리를 추구하였다. 實事求是, 一國兩制, 奧運模式 사상은 鄧小平이 시도한 개방적인 스포츠외교사상의 근간이다. 毛澤東과 鄧小平은 스포츠를 외교도구로 이용하여 중국의 현대화 발전을 추진하였으며, 이데올로기 및 체제를 확립하는 수단으로 국제적 지위를 확보하는 동시에 국민에게 사회주의의 자부심을 부여하였다. 특히 一個中國을 주장하면서 펼쳐온 양자의 스포츠사상은 臺灣과의 유대관계를 국제사회로부터 인정을 받아 독립을 부르짖는 臺灣을 견제하고 국가통일을 이루려는 전략적 의의를 지니고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