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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와 도덕의 관점에서 본 조선후기 眞假 담론 I- 낙학파와 북학파의 천기론을 중심으로 - (The Discourse on Truth and Untruth of the late Joseon Dynasty From the Viewpoint of Subject and Morality - About the Theory of Cheongi of the School of Nakhak and the School of Bukha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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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7.16 최종저작일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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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와 도덕의 관점에서 본 조선후기 眞假 담론 I- 낙학파와 북학파의 천기론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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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양명학회
    · 수록지 정보 : 양명학 / 31호 / 169 ~ 208페이지
    · 저자명 : 이진경

    초록

    【요 약 문】이 논문은 조선후기 주로 17,18세기에 나타난 ‘진가(眞假)’ 담론을 주체와 도덕의 관점에서 조명해 본 것이다. ‘진가론’은 주체와 인식 대상의 진위(眞僞)를 문제 삼음으로써, 주체의 진정성에 대한 반성을 환기시키고 주체성에 대한 자각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진가 담론의 유행 속에서, 성리학적 체제와 사상의 기본 이념인 도덕과 선악이 해체되거나 강화되는 현상이 관찰된다.
    진가론(眞假論)은 양명학과 공안파의 사상조류를 타고 유입되어, 조선후기 사상․문화계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한편으로는 서울경기를 위주로 하는 낙학파와 북학파에 의해 문예사상으로서 담론되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강화학파의 양명학적 사상과 실천 속에서 도덕비판론으로 전개되어 나갔다.
    이 논문에서는 조선 후기의 진가 담론 중에서 먼저 낙학파와 북학파의 천기론을 다루고 있다. 낙학파에서 진가론은 ‘천기론’의 개념으로 전개되면서 조선중화주의를 강화하는 논리로 활용되었다. 북학파의 경우, 진가론과 천기론은 리(理)의 도덕적 당위에서 탈피한 객관적이고 실증적인 세계관을 모색하는 실학사상으로 발전되었다. 그리고 도덕과 이념의 본질적 규정으로부터 해방된 개인의 실존적 주체성을 강조하였다.

    영어초록

    This paper is one that cast light on The Theory of Truth and Untruth that emerged in the second half of the Joseon Dynasty(17C~18C), from the viewpoint of subject and morality. The discourse is a realization of identity or self-reflection of the authenticity of the subject. We can view the phenomenon that the ethics and the concept of right and wrong, which were the basic ideology of the system and the thought of the Joseon Dynasty, dissolved or strengthened in the second half of the Joseon Dynasty in the middle of the trend of discourse on truth and untruth. The discourse on truth and untruth flowed in on the back of the current of Yangming studies and the theory of school of Gong-an, and made a great impact on the realm of thought and culture in the second half of the Joseon Dynasty. On the one hand, it was discussed as a literary thought by the school of Nak-hak(洛學派) and the Silhak scholars of the school of Buk-hak(北學派) centered on Seoul and Gyeonggi; and on the other hand, it developed as a criticism of ethics practice on the basis of the morality of Yangming studies of Ganghwa School. This paper focuses on the Theory of Truth and Untruth of the school of Nak-hak(洛學派) and the school of Buk-hak(北學派).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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