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덴과 베른 논쟁: 개혁파 종교개혁의 사도성 재확립 (Disputations at Baden and Bern: Re-estblishment of the Apostolicity in the Reformed Reformati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개혁신학회
· 수록지 정보 : 개혁논총 / 36권 / 145 ~ 179페이지
· 저자명 : 김진흥

초록

제2차 에큐메니칼 공의회인 콘스탄티노플 공의회(381)에 따르면,‘ 사도성’ 은 교회의 4가지 근본적인 본질들 가운데 하나이다. 교부들의‘사도성’개념에서는 사도들의‘교훈’과 사도적‘계승’이 서로 구분되지 않았다. 그러나 중세 시대에 사도성의 개념은 주로 로마 가톨릭 교회로 구현된 사도적‘계승’으로 이해되었는데, 그 교회는 종종 성경이 보존하였던 사도적‘교훈’과 심각하게 모순되었다. 종교개혁의 시대에 개혁자들은 소위 기독교 전통의‘합의’라는 개념에 대항하여, 성경의 권위를 기독교 진리의 궁극적 척도로 확립하기를원하였다(솔라 스크립투라 원리). 이와 관련하여 베른 논쟁(1528)는 아주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 가운데 하나인데, 왜냐하면 거기서 츠빙글리와 그의 동료 개혁파 신학자들이 솔라 스크립투라 원리에 관한 명확한 설명을 제시하였기 때문이다. 베른 10테제에 의하여 성경에 관한 개혁파의 관점은 로마 가톨릭뿐 아니라 재세례파와 구별될 수 있었고, 기독교 전통은 종교개혁의 바로 그 근본적원리에 의하여 적절하게 이해되고 사용될 수 있었다.

영어초록

‘Apostolicity’ is one of the 4 fundamental natures of the Church, according to the 2nd Ecumenical Council of Constantinople (381). In the patristic concept of the ‘apostolicity’, the ‘teaching’ and the ‘succession’ of the Apostles were not separated from each other. During the Medieval Age, however, the concept of apostolicity was understood mainly as the apostolic ‘succession’, embodied in the Roman Catholic Church, which often seriously contradicted the apostolic ‘teaching’ that the Holy Scripture preserved. In the time of the Reformation, the Reformers wanted to establish the authority of the Scripture as the ultimate criterion of Christian truth (i.e. the principle of sola scriptura) over against so-called the ‘consensus’ of the Christian Tradition. The Bern Disputation (1528)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historical events in this regard, because Zwingli and the Reformed theologians made a clear explanation of the principle of sola scriptura there. By the 10 Thesis of the Disputation, the Reformed viewpoint of the Scripture could be distinguished from the Anabaptists as well as the Roman Church, and the Christian tradition could be properly understood and used by the fundamental principle of the Reformatio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