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적 임파워먼트가 조직의 창의적 성과 탐색에 미치는 영향 - NK 모델을 통해 살펴본 과업의 상호의존성과 부서 업무역량의 영향 - (The Impact of Structural Empowerment on Organizational Creative Performance Exploration - Exploring the Roles of Task Interdependence and Departmental Competence through the NK model -)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인적자원관리학회
· 수록지 정보 : 인적자원관리연구 / 32권 / 2호 / 85 ~ 102페이지
· 저자명 : 민동화

초록

임파워먼트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 속에 많은 기업의 관리자들이 구조적 임파워먼트의 긍정적인 측면만을 바라보고 실제 자신들의 기업에 적용하고 있다. 이는 구조적 관점에서 의사결정의 권한을 하위 부서로 이양하는 것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혁신적인 결과물을 탐색하는 데 매우 효과적일 것이라는 가정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나 조직이 처한 환경 속에서 이러한 구조적 임파워먼트가 실제로 효과적일까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몇몇 연구에서조차 조직이 처한 다양한 상황적 요인들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NK 모델을 통해 조직의 과업 상호의존성과 부서의 업무역량에 따라 구조적 임파워먼트가 조직의 창의적 성과 탐색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이에 따른 이론적/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부서 간 과업의 상호의존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는 부서의 업무역량에 관계없이 구조적 임파워먼트가 창의적 조직 성과 탐색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였으며, 조직 차원의 의사결정에 대한 개입이 있을 시 성과가 개선되었다. 또한, 부서의 업무역량이 높을수록 일정 수준 이상의 조직의 개입(조직 수준의 의사결정)이 발생했을 때, 다시 창의적 조직 성과 탐색이 낮아짐을 확인하였다. 둘째, 과업의 상호의존성이 낮은 상황에서는 부서의 업무역량이 높을수록 구조적 임파워먼트의 창의적 조직 성과 탐색에 대한 효과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조적 임파워먼트가 낮아질수록 부서의 업무역량에 관계없이 창의적 조직 성과 탐색도 같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구조적 임파워먼트가 반드시 창의적 조직 성과 탐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이 처한 상황적 요인을 확인하여 실행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며, 구조적 임파워먼트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조직 차원의 의사결정 개입이 필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영어초록

As interest in empowerment continues to rise, many managers have adopted structural empowerment based on the belief that delegating decision-making authority to lower organizational levels is highly effective for fostering creativity under uncertainty. However, this assumption lacks sufficient empirical support, and the few existing studies have often overlooked critical contextual factors within organizations.
This study examined the impact of structural empowerment on organizational creative performance exploration by considering organizational task interdependence and departmental capabilities, using the NK model as the analytical framework. The findings showed that structural empowerment had a negative impact on creative performance exploration when task interdependence was very high, regardless of departmental competence. However, performance improved when there was a certain level of organizational decision-making involvement. Next, we found that higher departmental competence had a more positive effect on creative performance exploration when task interdependence was low. Additionally, low levels of structural empowerment led to decreased creative performance exploration, regardless of departmental competence.
These findings suggest that structural empowerment does not inherently have a positive impact on creative performance exploration. Instead, its effectiveness depends on organizational contextual factors, and may require organizational-level decision-making interventions to achieve positive outcom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