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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엘리트의 기원과 계속되는 식민지주의-정종현의 『제국대학의 조센징』을 통해 본 한국 지식계의 ‘변방성’ (Origin of the Korean Elite and Continued Colonialism :Periphery of the Korean Knowledge World as Seen by Jeong, Jong-hyun’s Book, Koreans at the Imperial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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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7.15 최종저작일 20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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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엘리트의 기원과 계속되는 식민지주의-정종현의 『제국대학의 조센징』을 통해 본 한국 지식계의 ‘변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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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식민지 시기 지식인들의 내적 갈등과 선택에 대한 심층적 분석
    • 🌍 현대 한국 사회에 여전히 남아있는 식민지주의적 사고방식에 대한 비판적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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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상허학회
    · 수록지 정보 : 상허학보 / 57권 / 457 ~ 477페이지
    · 저자명 : 서동주

    초록

    대한민국 국가형성기의 주류집단은 식민지 시기 제국대학 출신자였다. 그들은 학계뿐만 아니라 행정부, 사법부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그들 대부분은 일제 시기 고등문관시험에 합격해 조선총독부의 행정관료 및 사법 관료로서 식민지 통치에 협력했던 이력을 갖고 있었다. 일본의 국가엘리트 양성을 목표로 했던 제국대학은 역설적으로 신생 대한민국의 국가형성을 주도한 관료 집단 ‘산실’이기도 했다. 정종현의 책 『제국대학의 조센징』(Humanist, 2019)은 해방 이후 헌법 제정을 비롯해 고등교육의 제도화 과정에서 주역을 맡았던 제국대학 출신자들에 대한 ‘집단 전기’를 표방하고 있다. 저자의 표현을 빌자면, 그들은 ‘출세인가, 지사인가’라는 고민과 함께 유학길에 올랐으나, 결국 제국일본의 관료가 되는 ‘출세의 길’로 나아갔다. 이 책의 저자가 ‘출세냐, 지사냐’라는 이분법을 도입한 것은 아마도 제국대학이 선사하는 ‘제국엘리트’라는 정체성과 식민지 조선에서 왔다는 ‘민족의식’ 사이에서 유학생들이 겪었을 고민과 좌절, 그리고 그런 분열의 해결책으로 선택된 ‘실력양성론’이 결국은 제국의 이익에 흡수되는 역설의 구조를 드러내려는 의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출세를 선택한 제국대학 출신자들을 다만 제국에 ‘투항’한 엘리트로 규정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불행한 처지에 있는 동포들에 대해 그들이 가졌던 ‘선의’와 ‘책임감’이 좌절되고 변질되는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지사냐 출세냐’라는 선택이 마치 비슷한 비중의 선택지였던 것처럼 기술하고 있지만, 제국대학 출신자의 절반가량이 식민지 체제의 ‘관료’로 살았다는 점을 생각할 때 이런 가정을 그대로 신뢰하기는 어렵다. 그들의 다수는 유학을 떠나던 시점부터 시인 임화가 ‘지사’의 비유로 들었던 ‘하늘의 별’이 되기보다, 세상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속세의 별’을 등대 삼아 달려갔던 청춘처럼 보인다. 제국대학 출신자의 명맥은 끊어졌지만, 제국대학 출신자들을 우대했던 심리, 즉 ‘참다운 지식은 여기가 아닌 다른 곳에 있다’는 소위 ‘변경인의 심리’는 변함없이 우리 안에 똬리를 틀고 있지 않은가?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근대 한국의 엘리트 집단 형성의 역사를 통해 여전히 우리 안에서 청산되지 못한 ‘식민지주의’의 민낯을 보여주고 있다.

    영어초록

    The mainstream groups of the Korean national formation period were those who graduated from Imperial University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They played a pivotal role in the executive and judiciary as well as in academia. Most of them had a history of cooperating in colonial rule as bureaucrats of the Chosun Government-General. The Imperial University of Japan, which was a national elite training institution in Japan, simultaneously produced a bureaucracy that led the formation of a new Korea. This book Koreans at the Imperial University attempts to tell the stories of imperial college graduates who have played a leading role in the establishment of the Constitution and institutionalization of higher education since liberation. According to the authors, they were struggling between "success and independence movement," but eventually chose "the road of success" to become an official of Imperial Japan. This book does not define Imperial University graduates as elites who “throttled” into Empire. The book details the process in which their "goodwill" and "responsibility" were frustrated and altered for their compatriots. However, even if they acknowledge the goodwill of the people of imperial university graduates, it is hard to say that the choice of “independence movement or excuse” was similar to them. In reality about half of those from imperial colleges lived as bureaucrats. The imperial university graduates were cut off, but the so-called "modifier's psychology", "true knowledge is not here," remains in Korean society. In that sense, this book shows the common sense of “colonialism” that has not yet been cleared within us through the history of the formation of elite groups in moder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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