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복무 기혼 제대군인의 경제스트레스와 결혼생활만족도의 관계 : 가족 간 긍정적 의사소통의 조절효과 (Relationship between Economic Stress and Marital Satisfaction of the Military Veterans after Long-term Service: The moderating effect of positive communication among famil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콘텐츠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콘텐츠학회 논문지 / 23권 / 12호 / 448 ~ 458페이지
· 저자명 : 박재홍, 장대연

초록

본 연구는 10년 이상 군에서 장기간 복무한 기혼 제대군인의 전역 후 경험하는 경제스트레스와 결혼생활만족도의 관계에서 가족 간 긍정적 의사소통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국가보훈처 일자리지원과의 협조를 받아 제대군인지원센터를 이용하는 기혼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였다. 조사기간은 2019년 2월부터 5개월간이며 수집한 400부의 데이터 중 기혼인 제대군인 355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SPSS 27.0을 통해 빈도분석, 기술통계, 상관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제대군인의 74.6%가 경제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설정한 통제변수 중 생활수준과 주관적 건강상태가 결혼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나타났다. 셋째, 경제스트레스는 결혼생활만족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며, 가족 간 긍정적 의사소통의 조절효과가 검증되었다. 이를 통하여 가족 간 긍정적 의사소통이 높을수록 경제스트레스로 인한 결혼생활만족도의 수준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제대군인의 경제스트레스와 결혼생활만족도를 증진할 수 있는 군 당국의 정책 방안을 제언하였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verify the moderating effect of positive communication among familie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economic stress and marital satisfaction experienced by married military veterans who have served in the military for more than 10 years. A survey was conducted on married military veterans using the Military Service Support Center. The survey period is 5 months from February 2019, and 355 data collected were used for the final analysis. The main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it was found that 74.6% of veterans were exposed to economic stress. Second, among the control variables set, living standards and subjective health status were found to affect marital satisfaction. Third, economic stress has a significant effect on marital satisfaction, and the moderating effect of positive communication among families has been verified.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we suggested a policy plan through the military authorities that could improve the economic stress and marital satisfaction of discharged soldier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