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웹툰에서 그려지는 사회적 약자의 스토리텔링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Storytelling of the Socially Disadvantaged Described by Webtoons in SN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애니메이션학회
· 수록지 정보 : 애니메이션연구 / 17권 / 3호 / 100 ~ 112페이지
· 저자명 : 류유희

초록

매일 쏟아져 나오는 뉴스 속에 혐오에 대한 이야기는 늘 빠지지 않는다. 왕따, 성차별, 인종차별, 계급적 갈등 등 누군가와 다르다는 이유로 현대사회는 쉽게 혐오하고 혐오당하는 시대가 되었다. 표현의 자유가보장되는 현 시대, 기득권을 차지하지 못한 사회적 약자는 더욱 쉽게 혐오의 대상이 되었다. 사회적 약자란 단순히 신체적·문화적 구별이 아닌, 사회적 영향력이 없어 차별적 대우를 받는 이들을 뜻한다. 미디어를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혐오가 이제는 수면 위로 떠오르며 비판적 이슈로 여겨지고 있다. 혐오의 대상이 된 사회적 약자들이 목소리를 내며 자신들에 대한 차별과 혐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은 사회적 시선의 변화를 바라고 차별의 심각성을 알리고, 그들에대한 이해와 공감을 얻어내기 위해서였다. 이를 위해 SNS에는 사회적 약자들의 자전적 이야기들이 등장했고, SNS웹툰은 그들의 이야기를 표현하기에 효과적인 수단이 되었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SNS라는 플랫폼에서는 해시태그를 기반으로 한 정보공유가 용이했고, 댓글을 이용한 적극적 토론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독자들은 SNS 웹툰 속 이야기에 집중했고 공감했으며 SNS 특성으로 인해 빠르게 전파되어 사회 전반에 그들의 이야기를 알릴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본고에서는 SNS 웹툰 중 사회적 약자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을 분석하여그들의 경험이 어떻게 재현되는지에 대해 서술하며 SNS 웹툰의 사회적 가치에 대해 고민해보고자 한다.

영어초록

Articles about hatred are constantly appeared in the news pouring out every day.
Modern society has become an era in which people are easily hatred and hate others because they are different from others, such as bullying, sexism, racial discrimination, class conflict and etc. In an era when freedom of expression is guaranteed, the socially disadvantaged are too easily become the object of hatred. The socially disadvantaged means that they are not merely physical and cultural distinctions, but those who have no social influence and are subjected to discriminatory treatment.
The hatred of the socially disadvantaged, who have been exposed nakedly through the media, has risen to the surface as a critical issues. And the socially disadvantaged, the object of hatred, began to speak out about discrimination and hatred against them by raising their voices. They began to raise their voices in the hopes of a change in social perspective, to inform the seriousness of discrimination, and to gain understanding and sympathy for themselves. For this purpose, autobiographical stories of the socially disadvantaged have appeared on SNS, and webtoons in SNS have become an effective means. It is because, on a platform called SNS that anyone can easily access, information sharing based on hash-tags is easy, and active discussions using comments are possible. Readers have focused on and sympathized with the stories by webtoons in SNS, and due to the characteristics of SNS, those are spread quickly, so that it allows them to share their stories throughout society.
Therefore, in this paper, we are to analyze the works that depict the stories of the socially disadvantaged among webtoons in SNS, to describe how their experiences can be reproduced, and to consider the social value of webtoons in SN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