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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철학자 에픽테토스의 명예관 (The concept of “Honor(timē)” in Epicte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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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7.14 최종저작일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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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철학자 에픽테토스의 명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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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새한철학회
    · 수록지 정보 : 철학논총 / 68권 / 2호 / 323 ~ 342페이지
    · 저자명 : 서영식

    초록

    이 논문은 스토아 후기의 대표적인 사상가 중 한 사람이며 흔히 노예철학자로 알려진 에픽테토스의 명예에 관한 이해를, 그의 철학사상의 핵심개념인 ‘우리에게 달린 것’에 대한 논구를 바탕으로 살펴보는 것이다. ‘우리에게 달려 있는 것’은 외부가 아닌 자기 자신과 직접 관련된 것이다. 또한 그것은 어떤 경우에도 자아의 의지와 능력을 통해 온전히 도달할 수 있으며, 따라서 도덕적 책임을 져야 할 영역이다. 에픽테토스는 이러한 차원에서 ‘우리에게 달려 있는 것’은 “자유”의 영역을 구성하는 것이며, 나아가 나 스스로 행하는 사태로서 행복과 불행을 검증할 수 있는 유일한 영역이라고 말한다. 에픽테토스에 따르면, 금전, 쾌락 혹은 명예를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도 남도 제대로 사랑하지 못한다. 세상의 명예는 단지 세상 사람들이 내리는 일종의 ‘평판’(doxa)에 불과하며, 어떤 경우에도 이성에 근거한 참된 진리를 알려주지 못한다. 명예와 같은 평판은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없는 것, 즉 ‘우리에게 달려 있지 않은 것’이다. (적어도 에픽테토스 당시의 관점에서는) 마치 우리의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여 바꿀 수 없듯이, 외부에서 유래하는 평판을 우리의 의지대로 변화시킬 수는 없는 것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우리는, 그 평판의 대상이 되는 것이 만약 좋은 것이라고 한다면 누군가가 거기에 이르렀을 때 기뻐해야 하고, 만약 나쁜 것이라고 한다면 거기에 이르지 못하였다고 화내는 일이 없어야 한다. 그럴 경우에만 우리는 ‘우리에게 달려 있는 것’과 관계할 때 좋고 나쁨을 가릴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또한 명예에 대한 에픽테토스의 부정적인 평가는, 명예와 같은 외부의 평판이 ‘이성(logos)’의 판단이 아닌 ‘감정(pathē)’의 소산이라는 점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영어초록

    The Article discusses the concept of “Honor(timē)” in Epictetus in relation to that of ‘what depends on us(eph' hēmin)’. Epictetus taught to distinguish clearly ‘those things that were up to us’ from ‘those beyond our control’. These included anything that might, under some circumstances, be beyond our control. Normally we are free to walk about, but Epictetus had been put in a cage, so the act of walking was not included for him. To achieve the Stoic goal of the serene and undisturbed life, Epictetus severely limited ‘the things in our power (eph' hēmin)’ to internal mental activities like assent and intention. His distinguishing things in our control from those not up to us suggests that Epictetus appreciated that our assent and dissent was a choice (prohairesis) between alternative possibilities. He said that even god(Zeus) cannot affect decisions that are up to us. His evaluation of “Honor(timē)” is negative, because it belongs to ‘those beyond our control’. Also it comes from the “emotion(pathē)”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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