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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한국 모더니즘 문학·예술 개념의 탈경계적 사유와 그 가능성 (The Potential for Unbounded Thought — Modernist Conceptions of Literature and Art in 1930s Korea —)

32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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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7.13 최종저작일 2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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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한국 모더니즘 문학·예술 개념의 탈경계적 사유와 그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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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 수록지 정보 : 개념과 소통 / 12호 / 73 ~ 104페이지
    · 저자명 : 김예리

    초록

    본 논문은 한국 근대문학에서 ‘예술의 자율성’이라는 근대적 예술 개념이 형성되는 근원적인 장면을 논의함으로써 분류체계학적이고 자기지시적인 근대재현 담론의 외부를 예술을 통해 사유할 수 있는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예술의 자율성’이라는 근대적 예술 개념은 세계 인식의 전환 속에서 구축된것이며, 한국문학의 측면에서 이러한 인식 전환의 근원에는 바로 춘원의 「문학이란 하오」가 놓여 있다. 춘원의 문학론이 혁명적인 점은 ‘인식 구조의 전도’를 보여 준다는 데 있고, 자율적 ‘예술’이라는 근대의 독립된 영역은 이와같은 ‘인식 구조의 전도’를 통해 자기지시적이고 자기반영적인 형태로 새롭게구조화된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근대문학에서 예술은 ‘근대적 질서 구축’의측면과 함께 구축된 질서를 무화하는 양면성을 갖는다. 이러한 양면성은 예술이 근대의 자기반영적 세계 구성에 있어 ‘사라지는 매개자’의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실정적 내용이 순수 형식이 되고, 그 형식이 새롭게 내용을구성하는 식의 변증법적 운동을 가능하게 하는 ‘사라지는 매개자’의 개념은예술이 어떻게 근대적 인식체계의 한 요소인 동시에 토대가 될 수 있는가를 해명하는 동시에 예술이 왜 죽음 충동적인 운동을 통해 근대라는 세계의 질서를 위협하는가를 해명한다. 1930년대 모더니즘 시론가인 김기림은 이 예술의 죽음 충동을 통해 근대의 재현적 주체와는 성격이 다른 새로운 미적 주체를 탄생시킨다. 한국문학사에서 춘원의 문학론만큼이나 이 장면이 중요한 것은 춘원의 문학론이 삭제한 예술의 타자성을 김기림이 회복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여전히 근대라는 세계에 살고 있으며, 이런 세계에 거주하는 한개념적이고 재현적 사유를 포기할 수는 없다. 그러나 예술은 이러한 근대적사유체계 속에서조차 재현 너머 재현 불가능한 것들을 사유할 수 있는 힘을 갖는다. 그리고 이런 것들로 향하는 예술의 움직임을 재현의 논리로 놓쳐 버리지않는 것, 이 또한 문학 연구의 주요한 임무일 것이다.

    영어초록

    This paper examines what makes it possible to think beyond thepreconception of art as representation, which emerges from typological andself-referential aesthetics. To that end, the original context in which modernaesthetics gave birth to the idea of aesthetic autonomy is analyzed. Theadvent of the modern conception of autonomic art coincides with a modernturn in epistemology, as seen, for example, in the Korean literary scene,with Yi Kwangsu’s critical essay “Munhak iran Ha o [What is literature?]”. Inparticular, this essay performs a structural inversion of cognition, whichwould ultimately lead to the reinvention of “literature” as an aspect ofmodernity. When Yi registers this structural inversion within the generative dialog of modernity, the autonomy of art is understood as recursivelyself-referential, so that art acquires an ambivalent significance within theframework of modernity: expressing aesthetic autonomy while at the sametime annihilating the discursive order of modernity. In short, art performsthe function of a “vanishing mediator” during the formation of the modern,self-referential, world. It renders the actuality of content purely formal, andthe formality actualizes the content. This exactly corresponds to the workthat art does in creating modernity: art is the core around which the modernsystem of human cognition is built and also the antagonistic principledriving the destruction of the modernist order.
    Inspired by this self-destructive force, Kim Kirim, a literary critic ofmodernist poetics in 1930s Korean literature, established a new form ofaesthetic subjectivity in opposition to the modern subjectivity ofrepresentation. Kim’s main contribution was to revive aesthetic alterity,which had been repressed since Yi Kwangsu’s influence. It is hard to denythat Koreans are living in a modernity which originates with Yi, and thisgeneral situation makes it virtually impossible to escape from representationalconceptualization. However, with Kim’s reinvigoration of aesthetic alterity,we become obliged to think the impossible: to break the fetters of thisinterpretation of modernity; and an essential part of this process is forliterary research to encompass the movement of art outside the representational framework.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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