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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라는 컨텍스트 혹은 통일론의 영도 -이호철의 「판문점」(1961) 다시 읽기 (4.19 Revolution as a Context or Zero Degree of Unification Discourse :Revisiting “Panmunjeom”(1961) by Ho-Chul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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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7.12 최종저작일 20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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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라는 컨텍스트 혹은 통일론의 영도 -이호철의 「판문점」(1961) 다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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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상허학회
    · 수록지 정보 : 상허학보 / 63권 / 467 ~ 508페이지
    · 저자명 : 장세진

    초록

    이 글은 4.19 직후 고조된 통일론과 남북교류론의 부상이라는 당시의 사회, 정치적 컨텍스트 한 가운데로 이호철의 「판문점」을 적극적으로 배치하는 방식을 통해 이 텍스트가 가진 의미를 다시 읽어내려는 시도이다. 이 글이 당대의 컨텍스트를 고려하며 얻어낸 결론은 다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판문점」은 남과 북의 만남으로 인해 서로가 서로를 “흔들어 놓”으며 나아가 자신의 이질성으로 서로를 ‘감염’시키는, 온전한 의미에서의 남북교류의 가능성을 상당히 전략적으로 재현하고 있는 텍스트이다. 이호철이 월남 작가라는 자신의 위험스러운 정체성을 의식한 결과이이기도 하다. 둘째, 「판문점」의 소설적 기획은 남쪽의 ‘소극적 자유(freedom)’ 개념과 북쪽의 ‘적극적 자유(liberty)’ 개념 중 어느 한 쪽의 질적 우세를 논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서로 다른 견해를 거리낌 없이 표현하고 논쟁할 수 있는 다원성과 복수성이 핵심인 ‘정치적 자유’를 재현하려는 것이었다. 이러한 자유가 실현되는 장소가 당시 남한에서는 금기(taboo)의 공간이나 다름없었던 판문점이었다는 사실 또한 중요하다. 시민들의 정치적 승리였던 4.19와 그로인한 ‘자유’ 개념의 광범위한 고양 현상이 없었더라면, 판문점의 이 같은 변화된 재현이란 가능한 일이 결코 아니었다. 한국문학사에서, 최인훈의 「광장」(1960.11)이 4.19 시기 특히 고조된 ‘중립화 통일론’을 소설적 상상력으로 전유한 것이었다면, 1961년 3월 발표된 이호철의 「판문점」은 이 국면의 또 다른 통일론인 ‘남북협상론’이나 보다 넓은 의미에서의 ‘남북교류론’에 관한 적시(適時)의 소설적 대응이었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is an attempt to re-visit the meaning of Lee Ho-cheol’s “Panmunjeom” through placing the text consciously in the middle of the social and political context of the time. Right after 4.19 revolution, the context can be summarized by the rise of the unification discourse and inter-Korean exchange and cooperation issue. The conclusions reached by this article considering the social and political context are in the following two points. First, 「Panmunjeom」 is a text that strategically represents the genuine possibility of inter-Korean exchange and cooperation, in which South and North “shake up” each other through their meeting and further “infect” each other with their own heterogeneity. This strategic representation would be the result of Lee Ho-cheol’s awareness of his dangerous identity as a writer who came from North. Second, the main idea of 「Panmunjom」 is not to assert the qualitative superiority of either the southern concept of ‘(passive) freedom’ or the northern concept of ‘(positive) liberty’. Rather, it was intended to represent the “political freedom” in which different views on freedom/liberty can be openly spoken and compete with each other. The key point of political freedom boils down to the pluralism or multiplicity. It is also important to note that the place where this political freedom came to realize was at Panmunjom, which was nothing more than a taboo space in South Korea at the time. Without 4.19 revolution, a political victory for citizens, and the widespread uplift of the concept of ‘freedom’, such a changed representation of Panmunjom would never have been possible. In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Choi In-hoon’s 「The Square」(1960.11) was an literary appropriation of the ‘neutralized unification’ issue, which was particularly heightened during the 4.19 period, whereas Lee Ho-cheol’s 「Panmunjeom」 published in March 1961 corresponds to another unification discourse in this phase. It was a literary response in a timely manner to the discourse of ‘the inter-Korean negotiations’ or ‘the inter-Korean exchanges’ in a broader sense.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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