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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초기 독자층의 형성과 매체의 역할-대한매일신보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Readers in Early Modern Era and the Modern Media-Focused on 'Korea dail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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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7.10 최종저작일 2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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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초기 독자층의 형성과 매체의 역할-대한매일신보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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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문학연구학회
    · 수록지 정보 : 현대문학의 연구 / 40호 / 40 ~ 74페이지
    · 저자명 : 전은경

    초록

    이 글의 목적은 근대 초기 근대 독자의 성립과 매체와의 연관성을 밝히는 데 있다. 근대 독자의 성립 이전이라고 할 수 있는 조선시대에도 수많은 독자층들이 존재했다. 평민 계층이 성장하면서 소설의 독자로 새롭게 등장하게 되고, 이야기꾼을 통해 청자(聽者)로서의 독자들의 수는 점점 증가했다. 이후 방각본은 대량생산을 통해 독자들에게 급속도로 퍼져나가게 된다. 그러나 이 독자들은 근대 매체가 등장하기까지 그들의 존재를 문자로 남기기는 어려웠다.
    근대 계몽기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근대적인 매체가 출현했다는 것이다. 매체들은 매일 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씩 정기적으로 발간됨으로써 예전의 필사본으로 받아 보던 관보 등과는 그 영향력에서 차원을 달리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이 매체들은 이 매체를 구독하던 독자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논설, 잡보, 관보, 또는 문예면을 싣게 된다. 독자들은 이 공개적인 매체를 통해서 음지에서 양지로 나올 수 있게 되었다. 즉 ‘문자’라는 방식으로 독자들은 자신의 존재를 알릴 수 있게 된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근대 매체의 독자는 또한 근대 문예의 독자와 이어진다고 할 수 있다. 신문 발행면이 대체로 4면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그 당시 신문 구독자는 그 신문에 실린 문예면의 구독자였을 수도 있다.
    결국 근대 독자는 단순히 듣기나 읽기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명하는 독자이다. 또한 이는 근대적인 대중 매체의 발달로 서로의 생각과 글이 공유되고 그러면서 스스로 읽기에서 쓰기로 전환되는 독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개화기는 전근대 독자에서 근대 독자로 전환되는 과정으로, 전근대와 근대 사이에 끼여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이었던 셈이다. 이러한 문화공간의 역할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장소가 바로 『대한매일신보』였다.
    『대한매일신보』는 세 가지 전략을 구사했다. 한글 신문을 내서 독자들을 유도했으며,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문예면을 활용했고, 또한 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기서>와 <편편기담> 등의 다양한 전략을 구사했다. 이러한 전략 가운데 독자들은 좀 더 적극적으로 근대 독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문예면의 내용을 단순히 그대로 받아들이는 소극적인 독자층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독자층 역시 형성시켰다. 이 적극적인 독자층은 문예면의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에서 그치지 않는다. 그와 비슷한 사건을 제보하는 독자들, 그리고 그것에 영향을 받아 판단하는 독자들, 거기에 더 나아가 적극적인 쓰기 즉 고쳐쓰기나 다시 쓰기, 창작하여 쓰기를 해내는 독자들로 나아갔다. 이들 독자들은 독자들끼리 서로 소통하기도 하고, 서로의 의견을 주고 받거나 자신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명하기도 하며, 문예면에 자신들의 글을 싣고 싶어하기도 한다.
    여기에서 바로 적극적인 쓰기를 실천하는 독자를 “문자화된 독자”로 지칭할 수 있다. 이들은 실제로 반응하고 움직이고 문자화시키는 독자들이다. 또한 이 문자화된 내용은 매체를 통해 끊임없이 반향을 일으키고 또 다른 “쓰기”를 부추긴다. 그런 의미에서 『대한매일신보』의 <기서>나 <편편기담>의 의의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단순히 서사물을 즐기며 “읽는” 독자를 “쓰는” 독자로 전환시킨 것이다. 사실 <기서>가 따라 쓰기, 모방하기의 글쓰기 형태였다면, <편편기담>은 분량이 적기는 하지만, 모방하여 쓰기와 다시 쓰기, 새로 쓰기, 창작하여 쓰기를 창조해 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독자들이 바로 “근대독자”, “근대소설독자”의 전형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영어초록

    The goal of this paper is to fin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readers in early modern era and the modern media. There were lots of readers in Chosun when the modern readers were brought into existence. Since people who were commoners by birth grew up, they had become the readers of novels. However, they were not to be able to read novels themselves, but to be able to listen and understand by professional readers. The readers in Chosun had been revealed themselves before the modern media turned up.
    The modern media, for example, newspaper, magazine, and so on, had strategy to lead readers of modern newspapers into temptation. Novels were associated with the policy of the newspaper, <Korea daily news>. The readers had started to read novels in the newspaper, <Korea daily news>, and they had been talking about novels in the newspaper. “Reading readers”had turned “writing reader”. It could been realized because of modern media, <Korea daily news>.
    As a matter of fact, the “literal readers” might not say as either readers of modern literary or those of modern novel. Nevertheless, since the “literal readers” were appeared as the capacity of readers who were in the newspaper, in novels, and in <the reader’s column> and <the reader’s story>, they were a mirror of the time. In other words, “the literal” of the readers’ desire at Chosun was appeared in <the readers’ column> that included readers in the newspaper and readers in novels. Then it led to “the record” of readers in the novels.
    At the first time, Modern readers were to imitate the text in the newspaper. The next, they were to talk novels each other. Thereafter they wrote the text again, added to story and wrote the new story. In conclusion, “listening readers” turned to be “reading readers”, and “reading readers” turned to be “writing reader”. It is the modern readers that appeared at modern era, Chosun.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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