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국철의 『간도전설』에 나타난 상대높임법 사용 양상 (The use of hearer honorifics system in Choi Guk-cheol’s “Gando Legend”)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영주어문학회
· 수록지 정보 : 영주어문 / 53권 / 127 ~ 164페이지
· 저자명 : 태향화

초록

이 글은 사회언어학의 시점에서 최국철의 장편소설『간도전설』에 나타난 연변지역어의 상대높임법을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우선 연변지역어의 상대높임법 체계에 대해 논의하고 다음으로『간도전설』에 나타난 종결어미를 성별, 나이(세대), 신분(계층) 등 세 가지 요인을 중심으로 분석하여 이 지역어의 상대높임법 체계를 확인한다. 성별 요인은 부부와 비(非)부부 사이로 나누고, 세대 요인은 남성 같은 또래, 남성 연상 연하, 여성 연상연하, 부모 자녀 사이로 나누고, 신분 요인은 일본인, 지주, 평민으로 나누어 고찰하였다. 그 결과, 성별 요인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되고 다음으로 신분 요인, 나이 요인 순으로 이 지역어의 상대높임법 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알 수 있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hearer honorifics system of Yeonbyeon Dialect in Choi Kook-cheol’s long novel “Gando Legend”. After discussing the hearer honorifics system of Yeonbyeon Dialect, the final endings in "Gando Legend" is analyzed focusing on three factors: gender, age (generation), and status (class), and the hearer honorifics system of this local language is confirmed. Gender factors were divided into couples and non-couple, generation factors were divided into male of the same age, male of older and younger relationship, female of older and younger relationship, and parent-child relationship, and status factors were divided into Japanese, landlord, and com m oner. As a result, it can be seen that gender factors become the most important variables, followed by identity factors and age factors, which affect the hearer honorifics system.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