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世紀初 北京語 硏究 －日帝强占期 中國語 敎材를 中心으로－ (Colloquial Vocabulary of Beijing Dialect on the Chinese textbooks in the Japanese occupation period)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동아인문학회
· 수록지 정보 : 동아인문학 / 28호 / 107 ~ 129페이지
· 저자명 : 신미섭

초록

한국에서 근대적 의미의 중국어 교육이 이루어진 지는 이미 100여년의 시간이 지났다. 개화기 이후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중국어는 한국에서 중요한 외국어가 되었고, 여러 가지 목적으로 중국어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다. 시대적 요구에 따라 당시 국내의 여러 사설 출판사에서는 중국어 교재가 잇따라 출간되었다. 최근에 발굴된 日帝强占期 우리나라에서 출간된 중국어 교재를 통해 우리는 당시 통용되던 중국어의 생생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일제강점기 교재들은 대부분 北京官話를 기준으로 편찬되어, 北京語를 비롯하여 다수의 北方지역의 언어들이 나타나고 있다. 교재에 나타나는 北京語은 淸末民初의 北京 口語의 어휘와 어법적 특징을 잘 나타내 주는 기초 자료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근 백여 년 전 北京語의 실제적인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는 교재를 통해 우리는 당시의 사회상을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당시의 언어를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교재를 통해 北京語 口語 語彙의 면모를 이해할 수 있고 語音의 표기를 통해 당시 北京語音을 연구할 수 있으며 문장을 통해 특수한 어법도 살펴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일제강점기 교재는 中國語學史에 있어서 그 자료적 가치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영어초록

This paper mainly research the colloquial words of Beijing dialect in the Chinese textbooks published in the Japanese occupation period.
A lot of word in the textbooks reflect not only the basic features of Beijing dialect in the early 20th century, but also reveal the Beijing-style conversation.
These words, full of colloquial and regional color in the form and content, reflect the social reality and customs of Beijing of that time, and very valuable in the research on the Beijing spoken language, the history of Beijing dialect, Beijing Mandarin and in editing of the dictionaries about Beijign dialec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