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 격자변성에서 유리체 망막의 조직학적 변화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안과학회
· 수록지 정보 : 대한안과학회지 / 45권 / 1호 / 18 ~ 18페이지
· 저자명 : 허종욱, 황정희, 고명규

초록

목적 : 망막 주변부 격자변성의 조직학적 특성을 관찰하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과 방법 : 편평조직표본법으로 격자변성 병변의 관찰 및 격자변성이 있는 병변을 연속 절편하여 투시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였다.
결과 : 편평조직표본 검사에서 거상연 인접부위에 긴 타원형의 격자변성 부위와 변성의 말단 부위에 둥근 망막원공이 보였다. 격자변성 부위로 지나는 혈관은 주변 혈관에 비해 흰 색을 보이며 변성부위에 부분적인 색소 침착이 있었다. 격자변성 부의 유리체-망막 경계부위에서는 내경계막이 뚜렷하지 않으며 유리체강내의 교원질미세사(collagen filament)는 뮬러세포와 연속되어 있었다. 내경계막이 없어지고 망막의 내층이 부분적으로 얇아진 부위로 유리체강내의 교원질미세사가 결손된 신경조직으로 배열하여 가장 내층을 이루는 망막세포와 연결되었다. 망막원공이 있는 부위는 유리체강내의 교원질미세사가 배열하고 있으며 감각신경망막의 신경조직은 아교세포(glial cell)로 대체되었다. 망막의 혈관벽은 미세원섬유교원질(fine fibrillar collagen)로 대체되었으며 혈관 내경도 막혀있었다. 감각신경망막의 신경조직이 결손된 부위와 유리체의 경계부위 쪽으로 long spacing collagen(LSC)이나 곡선형의 물질(curvilinear material)이 보였다
결론 : 주변부 망막의 격자변성이 진행함에 따라 망막의 내층으로부터 시작된 소실이 망막원공에 이르며, 망막의 신경세포가 없어진 부위로 유리체강내의 교원질미세사가 배열되었다. LSC나 곡선형의 물질은 아교세포가 분비한 세포외기질의 한 형태로 생각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