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교육에 있어서의 소설 활용 가능성 연구 (The study for possibility of using novels in communal educati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 한국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한국학연구 / 52호 / 137 ~ 157페이지
· 저자명 : 양선미

초록

이 글은 공동체 교육에 있어서의 소설 활용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되었다. 공동체는 선택의 문제가 아닌 인간으로서 존재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의 대학생들은 자아의 형성, 자아 실현 등 자기의 발견, 발전에 매몰되어 공동체 의식을 잃어버리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로 하여금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게 하고 더불어 자아의 충만함을 경험하도록 하게 하는 것이 시급한 실정이다.
소설은 그를 위한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우선 소설의 특질인 서사성은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다.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소설을 읽음으로써 교육적 요소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소설은 인간 관계에 관한 글이며 구체적인 삶에 닿아있다는 점에서도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한 관점에서 이 글은 공동체적 요소를 공감, 배려, 존재 나눔으로 파악하고 총 세 편의 소설을 분석해보았다. 그 결과 인물의 행위를 통해 타자의 아픔에 대한 공감, 타인에 대한 배려의 행위와 그로 인한 확산, 완전한 이타성에 기반 한 존재의 나눔을 찾아볼 수 있었다. 학생들은 이와 같은 소설 읽기를 통해 인물들의 행위에 공감하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공동체적 미덕을 내면화할 수 있을 것이다.

영어초록

This writing was prepared to examine the possibility in use of novels in communal education. Community is not a matter of choice, but a prerequisite to exist as a human. Nevertheless, the students of today fall in self-discovery and self-development including self-formation, self-realization, etc., and they lose a sense of community. Thus, it is in an urgent situation for students to regain a sense of community and to allow them to experience the fullness of self.
Novels can be a great tool for this. Narrativity, the first characteristic of novels, can arouse students' interest. Educational effects can be expected in terms that novels are writing of human relationship and keep in touch with concrete life of human being.
In such a perspective, this writing recognized community factors as sympathy, consideration and presence sharing and analyzed three novels in total. As a result, sympathy for the pain of others, behaviour of consideration for others and spread owing to it, and presence sharing base on true altruism could be found. Students will be able to sympathize with the actions of the characters through reading such novels, and internalize communal virtues naturally in the proces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