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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사회와 함께 하는 예배공동체 (Worshiping Community in the Nano-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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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7.08 최종저작일 20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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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사회와 함께 하는 예배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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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실천신학회
    · 수록지 정보 : 신학과 실천 / 84호 / 31 ~ 53페이지
    · 저자명 : 김종현

    초록

    본 연구는 우리 사회 안에 파편화되어 가는 나노사회와 함께 하는 예배 공동체의 가능성에 대한 탐구이다. 여전히 남아 있는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함께 한 공간에 모여 예배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한국교회에게 개인화 되어가는 나노사회의 현상은 분명한 도전이다. 그러나 근대 역사를 돌이켜볼 때 개인주의의 발전은 혈연과 사회 및 종교적 집단 속에 묶여 있던 개인의 권리와 존엄성을 향상시켰다는 점을 생각할 때 꼭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우리는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를 바르게 구분할 필요가 있다. 흔히 개인주의를 이기주의와 혼돈해서 쓰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유익을 쫓기 만하는 이기주의와 달리 본래 개인주의는 자신이 존중받아야 하는 것처럼 타자를 존중하는 태도이다. 이런 건강한 개인들이 함께 모일 때 자신만의 삶이 아닌 서로의 유익을 위해 새로운 공동체를 형성한다. 여기서 교회와 예배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책임 있는 한 개인을 세우는 장소로 생각할 수 있다. 무엇보다 초대 교회는 그 시작부터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 모여 이룬 그 다양성 가운데 일치를 추구하는 공동체였다. 또한 예배 규칙은 어떤 획일적인 신자를 배출하는 것이 아닌,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백성으로 온전히 살도록 만들기 위함이다. 사막에 홀로 수련했던 수도사들 역시 하나님과의 깊은 영적 관계를 위한 기도와 훈련은 공동체와 세상을 섬기는 책임 있는 그리스도인을 세우는 것에 그 목적이 있었다. 이러한 점을 생각할 때, 코로나 규제완화와 더불어 과거처럼 한 건물에 함께 모이는 예배공동체도 중요하겠지만, 우리가 추구해야 할 예배 공동체성은 개교회 공동체의 회복만이 아닐 것이다. 코로나 펜데믹을 겪으면서 한국교회 안에 구축된 온라인 모임 역시 다양한 공동체의 모습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2022년 이태원 참사에서 개교회 공동체를 넘어 함께 기도한 모임과 같이, 이 땅 가운데 하나님 나라의 비전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사회적 연대와 공동의 가치를 추구하는 보다 넓은 예배 공동체로의 이해가 필요함을 제안함으로 본 연구를 가름한다.

    영어초록

    This paper explores the possibility of a worshiping community within the concept of a nano-society, which refers to the phenomenon of individual preferences and social values being fragmented into increasingly smaller units. This presents a new challenge for Korean Protestant churches who wish to gather in-person while dealing with the on-going COVID-19 pandemic. However, when considering modern human history, we see that individualism can enhance the rights and dignity of the individual, especially in blood and religious communities. Although we often come across situations where individualism and egoism are mistakenly used interchangeably in Korean society, it is important to distinguish between individualism and egoism. While egoism pursues self-interest without regard for means or methods, individualism, in its original sense, is an attitude that respects others as one would like to be respected. When healthy individuals come together, they form a new community for the benefit of each other rather than for their own individual lives. In fact, the Christian church began as a diverse community. Worship shapes and nurtures individuals to live as God’s people, and, in the process, does not necessarily produce uniform believers. Although Christian spirituality is based on a personal relationship with God, it does not mean that one should pursue their own spiritual satisfaction or mystical experience. Instead, the personal relationship with God builds up responsible Christians who serve their community and the world. Of course, with the relaxation of COVID-19 restrictions, it will be important for worshiping communities to gather together in one building, as they did in the past.  However, during the COVID-19 pandemic, online gatherings established within Korean believers also represented various forms of community. Therefore, I argue that a broader understanding of the worshiping community is needed, such as the gathering to pray for the tragedy in Itaewon at 2022, which extended beyond the confines of individual churches, to realize the vision of God’s Kingdom in the world.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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