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야구 선수와 부모의 건강 생활습관 비교 (Comparison of Healthy Lifestyle Scores of Youth Baseball Players and Their Parent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코칭능력개발원
· 수록지 정보 : 코칭능력개발지 / 27권 / 3호 / 71 ~ 80페이지
· 저자명 : 장효빈, 김신영, Mary Ann Mayuga, 김정훈

초록

본 연구는 청소년 야구 선수와 그 부모의 건강 생활습관(Healthy Lifestyle Screening, HLS)을 비교하여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 대상은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사이의 야구 선수 71명과 보호자 71명으로, 총 142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HLS 설문지를 통해 운동, 영양, 절제, 휴식, 햇빛, 신뢰, 물, 공기, 일반 건강의 9가지 하위요소를 평가하였다. 연구 결과, 선수들이 부모보다전반적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였다. 선수들은 물과 공기를 제외한 모든 생활습관 하위요소에서 부모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점수를 기록하였다. 특히, 운동, 영양, 절제, 휴식, 햇빛, 신뢰, 일반건강 하위요소에서 두드러진 차이가 나타났으며, 이는 선수들이 규칙적인 훈련과 관리된 환경 속에서 생활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물과 공기 항목에서는 두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않았으며, 이는 부모와 자녀가 공유하는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선수의 신뢰 점수와 부모의 HLS 총점 간에서만 유의미한 양의 상관관계가 확인되었다. 이는 부모의 건강한 생활습관이 자녀의 심리적 안정과 신뢰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음을 의미한다. 반면, 신뢰를 제외한 다른 모든 하위요소와 부모의 HLS 총점 간에서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부모의 생활습관이 자녀의 구체적인 생활습관 하위요소에는 제한적인 영향을 미치며, 선수들은 코치, 훈련 환경, 자기 주도적 관리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는 점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선수들이 부모보다 전반적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고있으며 부모의 생활습관이 신뢰와 같은 일부 요인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구체적인 생활습관 형성에는 제한적이라는 것을 밝히고 있다. 선수들의 생활습관 형성에 있어 훈련 환경과 전문가의 지도가 중요한 역할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한다. 향후 연구에서는부모와 자녀 간의 상호 작용 뿐만 아니라, 스포츠 환경과 코치의 영향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mpare and analyze the Healthy Lifestyle Screening (HLS) of middle school baseball players and their parents. The subjects of the study were 71 baseball players and 71 guardians from the 6th grade of elementary school to the 2nd grade of high school, and the data of a total of 142 people were analyzed. The HLS questionnaire was used to evaluate nine sub-factors: exercise, nutrition, moderation, rest, sunlight, trust, water, air, and general health. The results of the study showed that the players practiced healthier lifestyles overall than their parents. The players scored significantly higher than their parents in all lifestyle factors except water and air. In particular,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sub-category of exercise, nutrition, moderation, rest, sunlight, trust, and general health, which were interpreted as being due to the players’regular training and living in a controlled environment. However,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in the water and air sub-category, which suggests the possibility that they may be influenced by environmental factors shared by parents and children.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as confirmed only between the player's trust score and the parent's HLS total score. This meant that parents' healthy lifestyle habits can have a positive effect on their children's psychological stability and trust formation. On the other hand, no significant correlation was found between all other sub-categories except trust and the parent's HLS total score. This suggested that parents' lifestyle habits had a limited effect on children's specific lifestyle factors, and that athletes were more influenced by external factors such as coaches, training environment, and self-directed management. This study revealed that athletes practiced healthier lifestyle habits overall than their parents, and that parents' lifestyle habits had a positive effect on some factors such as trust, but were limited in forming specific lifestyle habits. It emphasized that the training environment and expert guidance played an important role in forming athletes' lifestyle habits. Future research needs to comprehensively analyze not only the interaction between parents and children, but also the influence of the sports environment and coach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