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효과성 연구 (A Study on the Effectiveness of Mentoring Programs for Low-Income Youth)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청소년학회
· 수록지 정보 : 청소년학연구 / 32권 / 1호 / 303 ~ 324페이지
· 저자명 : 이은경, 오민아

초록

이 연구는 저소득층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 프로그램이 학업성취도와 리더십 발달에 미치는 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특히, Reliable Change Index(RCI)를 활용하여 개인 단위에서의 변화를 정밀히 측정하였으며, 이를 위해 멘토링 꿈장학생 고등학생 995명의 자료를 사용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학생들의 대부분은 차상위계층 및 기초생활수급 가정을 배경으로 하며, 프로그램 만족도는 노력 동기(평균 5.80)와 멘토 만족(평균 5.69)에서 높은 수준이었다. 연구 결과, 전체 학업성취도 평균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나, 리더십의 평균은 유의미하게 상승하였다. RCI 분석 결과, 약 42.6%의 학생들이 학업성취도에서, 약 48.7%가 리더십에서 유의미한 성장을 이루었다. 성장집단에서는 가정 내 사회자본, 사회자본, 학교적응의 개선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이는 멘토링 프로그램의 사회적·정서적 지원 효과를 뒷받침한다. 이 연구는 만족도 조사 이상의 정량적 분석을 통해 멘토링 프로그램의 학업적·사회적 효과를 규명하였으며,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복지 프로그램 설계와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한편, 장기적 효과 분석과 질적 분석을 포함하는 후속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영어초록

This study examines the effects of a mentoring program on the academic achievement and leadership development of low-income high school students using the Reliable Change Index (RCI) to measure individual-level changes. Data from 995 participants in the Mentoring Dream Scholarship program were analyzed. Most students came from low-income or near-poverty households, with high program satisfaction scores of 5.80 for effort motivation and 5.69 for mentor satisfaction.
The results showed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change in overall academic achievement but a notable improvement in leadership. RCI analysis revealed that 42.6% of students demonstrated growth in academic achievement, while 48.7% improved in leadership. Growth groups showed significant advancements in family social capital, general social capital, and school adjustment, supporting the program’s social and emotional benefits.
This study highlights the academic and social impacts of mentoring programs and provides insights for designing educational welfare initiatives for low-income youth. It also calls for future research, including longitudinal and qualitative analys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