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의 디자인 동향에 관한 연구 (A Trend in High-Speed Train Desig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디지털디자인학회
· 수록지 정보 : 디지털디자인학연구 / 15권 / 3호 / 809 ~ 818페이지
· 저자명 : 유재춘

초록

고속철도차량 디자인은 2000년대 들어서면서 다양화되어지기 시작했다. 디자인 경쟁을 주도한 독일의 ICE, 프랑스의 TGV, 일본의 신칸센, 그리고 캐나다의 봄바르디어는 접근하는 방식에는 다소 차이가 있었으나 추구하는 목표는 같았다. 지금까지의 철도차량은 대량운송수단이 갖는 특징 때문에 좋은 점도 많았으나 관심 밖에 있었던 이유는 어디든 편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자동차의 장점과 가장 빠른 방법으로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는 비행기와의 사이에서 대중들로부터 긍정적인 이유를 만들어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1964년 일본이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시작된 철도차량의 고속화 개발과제는 당시 시속 200km를 상회하는 속력으로 달리기 시작했으나 50년이 지난 지금은 시속 600km를 넘나드는 초고속화 시대로 진입했다. 지금까지 추진되어 왔던 고속철도차량디자인의 노력은 빨리 달리기 위해 요구되는 최적화된 공기역학적인 형상을 찾는 것이었으며 이젠 새로운 방향으로 벋어나고 있는 시점에 와 있다고 느꼈다. 그 이유는 지금까지의 과제가 기술적인 문제였으나 이 부분이 해결되면서 적용방법에 대한 고민이 시작 된 것이다. 기차는 레일 위를 달리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환경적 요인에 대한 변수가 고속차량디자인의 장애로 나타나고 있다. 산이 많은 산악지형과 평지가 드넓은 지형 산악지형과 평지를 오가는 지형 등 환경은 너무나도 다양하기만 하다. 본 연구를 진행하면서 얻게 된 결론은 만약 신설되는 철도노선이 계획된다면 주행하게 될 노선의 지형과 대기 환경, 기타 장애요인을 분석하고 최적의 값을 찾아 열차디자인에 반영하는 방법으로 디자인프로세스가 진화 할 것이라 예측된다. 아울러 지금까지의 철도차량디자인은 외형디자인과 인테리어디자인으로 구분되었으나 미래의 디자인방향은 보다 강하면서 경량의 재료에 대한 연구와, 편안함을 추구하는 쾌적한 환경 조성의 문제, 소음과 분진, 탄소배출 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친환경적인 문제가 진지하게 검토 될 것이라고 예측해 본다.

영어초록

Moving into the 21st century, the high speed Train designs has diversified greatly. The German ICE, French TGV, Japanese Shinkansen, and Canadian Bombardier, which led the competitive trend of diversification, pursued the same goal regardless of their different approaches. Rails until now was considered the secondary choice of transportation, even though it had a strength of carrying large number of people because it lacked the versatility of passenger car and the speed of airplane; it did not attract the attention of the public as much. The high speed rail development of Japan, as subsidiary project of Japanese Olympic preparation in 1964, began its service with operation speed of above 200km/h but now it achieves over 600km/h after 50 years of the initial implementation. The conventional high speed Train design efforts focused on finding the optimized aerodynamic body to run faster but time has reached a critical point to depart from the conventional focus. The technical limitations that the conventional design projects focused are now becoming resolved and the designers are finally starting to turn their attention to the application methodologies. Trains are running on rails and environmental variables limit the design choices of the Train. There are range of topography including mountainous, plain, and in-between regions. The conclusion from this research predicts that the design processes will evolve to analyse the topography, environmental air quality, and other constraining elements and optimize the solution to reflect on new Train designs for future rail lines. The conventional Train design process distinguished between the body and interior designs. We predict that the future design trends will pursue serious materials and environmental research, which include stronger and lighter materials, pleasant and comfortable environment creation for passengers, and noise, particulate and carbon emission problems.

참고자료

· 없음